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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서천 희리산 해송 숲길 - 300대 명산(308)

by 강가딩 2020. 4. 20.

 

조망도 있고,

암릉도 있고,

오르막에서는 땀방울이 나는,

하지만 편안했다

 

산길이 부담스런 걷기꾼의 聖地였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4월 19일(일), 바다로21(희리산 자연휴양림 입구)~희리산 정상~원점, 약 7km, 약 3시간, 옆지기와 풍경님

 

서천희리산해송숲길.gpx
0.18MB

 

 

산행을 빙자한 걷기 길이었다

 

 

 

반나절 코스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선 덕분에 9시 조금 못미쳐 산행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대부분 휴양림들이 폐쇄되어

혹시나 희리산 산행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이 조금 되긴 했다

 

 

 

들머리는 휴양림에 들어가지 않고 그 입구에 있는,

바다로21이라는 김공장 앞이다

 

 

 

처음 10여분 올라서면 앞뒤로 조망이 터진다

우측의 파란색 건물이 바다로21이다

그 옆으로 들머리가 있다

 

 

 

신안섬 트레킹 멤버 중 풍경님만 함께 했다

풍경님 뒤로 보이는 산이 문수산이다

 

 

 

좌측으로 종천저수지를 한바퀴 도는 무장애 데크길이 보인다

서천 산림치유센터도 같이 있다

 

 

 

산림치유센터에서 올라오는 길들과 중간 중간 만난다 

 

 

 

우측으로는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갈림길들이 있다  

 

 

 

불행하게도 코로나19로 휴양림은 폐쇄되었다

 

 

 

처음 10여분만 고생하면 그 뒤는 걷기 좋은 해송 숲길이다

 

 

 

덩싱덩실 춤이 저절로 나오는 그런 순한 해송길

 

 

 

제 3호 쉼터에서 문수산으로 넘어간다

다시 온다면 문수산도 연계하여 걸을 것이다

오늘은 전혀 정보를 가져오지 않은 탓도 있으나 옆지기와 오면 3시간 정도면 넉넉하다

 

 

 

진달래가 지고 철쭉이 올라올 때 즈음이면

 

 

 

연녹색이 지배하는 세상이 된다

꽃보다 더 멋진 

 

 

 

정상에서 휴식 시간을 가졌다

 

 

 

이제 하산

 

 

 

청미래덩굴 꽃이 올라왔다

 

 

 

산길이 아니라 정원을 걷는 느낌이다

 

 

 

 

 

중간 중간 쉼터가 있었다

 

 

 

하산 길도 맘에 쏙 들었다

 

 

 

 

 

 

 

 

오래전 가족들과 희리산 휴양림에서 하루 머물 때

바로 저기로 올라온 적이 있었다

그 때 둘째가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해서 산행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내려갔던 기억이 있다

 

 

 

하산 마지막 즈음에서 옆지기가 싫어하는 마사토가 나타났다

옆지기는 이 정도는 별 문제가 없다고 했다

저 멀리 보이는 파란색 지붕이 오늘 산행의 종점이다

 

 

 

3시간 정도 걸렸다

 

 

 

좌측으로 보이는 도로로 걸어나가면 오늘 산행은 끝이다

 

 

 

희리산 산행 개념도

다음에 오게 되면 바로 여기서 오늘 역방향으로 올라 제 3쉼터에서 한티재로 내려가 문수산으로 찍고

원점회귀하면 될 듯

 

 

 

오늘 걸은 트랙

 

 

 

고도표

 

 

 

점심은 바로 요기서

가격 7천원, 맛은 엄청 끝내줌

오늘 동죽 칼국수를 먹고 싶어서 왔는데, 백합도 많지 않았지만 들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