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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길: 8구간 '산우에 바닷길'을 걷다

by 강가딩 2010. 6. 17.

괘방산에 갔다.

최근 괘방산길은 바우길 8구간 '산우에 바닷길'로 재포장되어 도보꾼에게는 알려지고 있다.

 

물론 산꾼들에게는 바우길이 뭔지 모른채 동해바다를 끼고 도는 나지막한 산행길로 여전히 알려져 있고,

들머리에 세워져 있는 '안보 체험로'라는 매우 생소한 표지판을 보고는 등산보다는 산책로에 가까울지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길이다.

 

9시간 넘게 버스 안에서 시달릴 각오를 하고,

지난달 다녀온 바우길의 감흥을 한번 더 느끼기 위해 다녀왔다....

 

길도 계절과 궁합이 있다면 이 길은 여름에 가는 길이 아니었다...

그래도 아마 시간이 맞고 같이 갈 행님들이 있다면 또 함께 했을 것이다...

 

▲ 코스: 강릉 바우길 8구간 산우에 바닷길, 안인삼거리~삼우봉~괘방산~당집~정동진역

▲ 시간/거리:  GPS 도상거리 10km, 약 4시간 20분(식사 및 휴식 등 포함)

   ※ 바우길 홈페이지에서는 9.4Km 5시간, 산행지도에서는 8.3Km 3시간 10분으로 소개됨

▲ 상세정보는 강릉 바우길 홈페이지 참조: http://cafe.daum.net/baugil

▲ 언제, 누구와: 2010년 6월 13일(일요일), 청죽산행님들과

 

오늘 걸은 길

 

오늘 출발지 "안인진리"

 

 

 산위로 오르기 시작했다...대구에서 온 산꾼들과 겹쳐 오르는 내내 부쩍거렸다 

 

'산 우에 바닷길'은 산이 깊지 않아 햇볕에 거의 노출되었다...

 

그래도 산 우에서 본 바닷길은 멋진 정경을 보여주었다..삼우봉에서 본 동해의 푸른 빛

 

행글라이더 동우회를 만났다...아마 난 죽어도 못탈 것 같다...저렇게 용감한(?) 여성도 있는데?

   
   

 

구름이 밀려왔다

 

 당집에 이르렀다....풍어제를 올렸을까?

 무슨 굿을 여기서 행했을까?

 

금강소나무길을 만났다

 

하늘길도 만났다

 

인증샷, 해발 183M, 그럼에도 꽤 높다....

 

멀리 정동진이 보인다 

 

정동진에서의 휴식

     

   

 

   
   

   

 

참고: 괘방산 산행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