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걷기/동네 걷기56 보덕봉 한바퀴 돌다 세째 동생과 땀을 빼러 나섰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9월 20일(월, 추석연휴), 배울초~원자력연구소~보덕봉~두리초~집, 약 5km, 약 1시간 45분, 세째 동생과 집에서 나와 곧바로 동네 뒷산에 접근할 수 있다면 그 역시 행복이다 보덕봉 전어회에 한잔, 술을 깰겸 보덕봉 산책에 나섰다 아파트 둘레길도 이제 나이가 먹어서 제법 숙녀티가 났다 오늘 걸은 트랙 2021. 9. 20. 소소한 산책 - 시청앞 가로수길 어머니 병원 모시고 가는 날, 진료와 치료는 끝났는데 의사가 수액을 맞고 가라고 배려를 해주었다 ▲ 언제/어디를 : 2021년 4월 5일(월), 샘머리공원~시청 가로수길 한바퀴 수액을 맞는데 2시간 가까이 걸린다면서 간호사는 보호자가 옆에서 대기해야 한단다 왕눈이가 기다리겠다고 해서, 나는 근처 샘머리공원과 시청 가로수길을 한바퀴 돌고 왔다 어제 내린 비로 공기가 깨끗해져서 도심 길도 상쾌했다 이제 꽃은 지고 연푸름이 시작되었다 병원에서 나와 대청호 벚꽃길, 바람을 쐬러 갔다 퇴직후 학교 가기 전, 비어 있는 시간의 소소한 기쁨이다 봄에는 봄나물이 가득한 대청호 둘레길 3구간이 시작되는 냉천골 할매집을 특히 옆지기가 즐겨 찾는다 주인장도 옆지기의 그 맘을 알았는지 드릅을 듬쁙 특별히 내 주셨다 2021. 4. 5. 전민동 왕골근린공원 산책 점심시간, 회사 주변을 산책할 수 있는 날도 며칠 남지 않았다 오늘 착찹한 맘으로 봄 기운 속에 나를 맡겨 본다 ▲ 언제/어디를 : 2021년 3월 17일(수). 회사~전민동 주민센터 왕복 20여년 가까이 오갔으면서도 들려보지 않았다 점심시간 회사 주변걷기도 끝날 때가 머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괜히 착잡해진다 다시 못올 생각을 하니 이왕 들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지만 점심시간 근처 직장인들이 산책삼아 걸으면 좋을 것 같았다 회사 올라오는 길에 만났다 홍매를 2021. 3. 17. 화봉산 우성이산 산책 - 대덕 사이언스길 1구간 어젯밤부터 내린 눈에, 한파경보까지 내려졌지만 집에 늘어져서 그냥 무료하게 보내고 싶지는 않았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월 7일(목), 집~관평천~대덕 사이언스길 1구간(화암사거리~화봉산~우성이산~꿈돌이동산), 약 7km, 약 2시간 40분, 옆지기랑 둘이 거실 창문으로 내려다 보는 것과 달리 눈이 제법 쌓여 있었다 광주에 내려가 어머니를 모시고 오려 했다 왕눈이가 방학을 해서 설날까지는 케어가 가능할 것 같다고 해서 어머니도 고집피워 들어가신 요양원에서 나오고 싶어하는 눈치이고... 남쪽에 눈이 많이 와서 며칠 미루기로 했다 눈길 운전은 아무래도 위험할 듯 해서 갑자기 시간이 비었다 그렇타고 빈둥빈둥 집에 쳐박혀 있긴 싫었다 비록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었지만 주섬주섬 챙겨입고 집을 나섰다.. 2021. 1. 7. 회사 주변 걷기 퇴직을 하게 되면 가장 서글프고 자주 자주 생각날 것이 울 회사 뒷산 산책하는 길일 것이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걷거나 혹은 퇴근 후 좀 더 길게 걷곤 한다 내가 이용했던, 그 코스들을 정리해 본다 ▲ 관평천 코스 : 회사~관평천~수변공원~회사, 약 6키로, 1시간 10분(점심먹고 오면 1시간 30분) 회사에서 국과수 지나 화암동 4거리 내려가는 人道 도로 옆으로 버즘나무(플라타너스)가 장관이다 파리 블로뉴 숲길이 부럽지 않다 화암동에서 관평천 수변공원 가는 관평천의 바닥을 파내고 천변으로 산책길도 만들어 새단장하였다 흙과 모래, 쓰레기가 쌓여 물흐름이 원활치 않고 매우 지저분했는데 지금은 걷기 좋은 수변산책로가 되었다 이제 새들도 날아들다 편도 트랙이다 비오는 날이나 산에 올라가기 싫은 날 걷는다 수변공.. 2020. 12. 1. 동네 산책 주변에 걷기 좋은 산길이 많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다 동네사람들도 그닥 많이 찾지 않지만, 막상 걸어보면 제법 쫄깃쫄깃한 ▲ 언제/얼마나 : 2020년 5월초, 충북예고 앞산, 약 2.5km, 약 1시간, 나홀로 한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뭔가를 해야 하는데 걸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바랄 나위가 없다 옆지기가 점심 시간, 마을을 한바퀴 돌고온다고 귀뜸을 해주었다 난, 산길을 찾아 올라가보니 걷기 좋은 숲길이었다 뒤에 찾아보니 이 산길을 쭉 따라 가면 용덕산이 나왔다 담에 한바퀴 돌아보기로 생각하고 30분 정도에서 회귀했다 찔레도 올 들어 첨 만났다 졸방제비꽃 산에서 내려와 마을길을 걷다보니 여기가 석곡동이었다 청주시임에도 농촌이었다 라면 한 그릇이 7천원인 시대다 청도휴게소.. 2020. 5. 9. 대덕 사이언스길 1코스 - 화암동~화봉산~도룡동~태전사~적오산성 코로나19로 전국이 마비된 느낌이다 주말, 내 회갑을 빙자하여 네째 동생의 팬션에 있는 나주에서 1박 2일 모임을 갖기로 되어 있었으나 전날 밤 아무래도 무리일 듯 하여 취소했다 컨디션을 회복할 겸 방콕하였다 토욜은 그럭저럭 보냈는데, 일욜은 버티지 못하고 점심경 집을 나섰다 ▲ .. 2020. 2. 23. 관평동 둘레길 - 비오는 날 걷다 관평천 둘레길을 다 걸었다 다 걸었다는 말은, 그동안 몇차례 시도했지만 다 끝내지 못하고 중간에 그만두었거나 걷기 좋은 구간들만 잘라서 걸었다는 뜻이다 불과 며칠전 신구교에서 전민동까지의 갑천을 걸으면서 비가 올 때 관평천 둘레길을 다 걸어보겠다고 맘 먹었는데, 기회가 빨.. 2020. 2. 12. 갑천 걷기 - 신구교에서 전민동까지 요즘 뜸했다 시간이 빌 때면 옆지기랑 갑천에 나와서 한 두시간 돌고 가곤 했었는데... 관평동으로 이사오면서 갑천까지 걸어나가는데 은근히 시간이 걸려서 자주는 못갔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2020년 1월 28일(화), 집~신구교~용신교~갑천교~전민동 먹자골목, 약 8.5km, 2시간 20분 설 연휴.. 2020. 1. 31. 불타는 탄동천 단풍길 비가 온 뒤 혹은 보슬비가 내릴 때 단풍의 색깔은 더 진해진다 점심시간, 아침까지 비가 내렸던 탄동천 단풍을 보러 갔다 ▲ 일시/어디/얼마나: 2019년 11월 11일(월), 연구단지종합운동장~구성교(LGU+ R&D센터)~원점, 약 3km, 약 40분 바로 이 모습을 보기 위해 갔다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연구단.. 2019. 11. 11. 수운교 단풍 산책 이 맘때면 궁금한 곳이다 아마 몇 년후 퇴직을 하면 일부러 갈지 궁금하지만 작년에는 이랬다 http://blog.daum.net/hidalmuri/2163 11월 날씨가 너무 좋아 점심시간에 잠깐 산책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오늘은 회사 트레킹 멤버들과 수운교를 찾았다 김밤과 떡볶기를 사가 솔숲에서 간단히 먹고는 한.. 2019. 11. 6. 달빛걷기 - 탄동천 단풍 & 유림공원 국화축제 이 맘 때이면 궁금해지는 길이다 마치 계족산 벚꽃비가 그러는 것처럼 오늘은 퇴근후 뚜버기님이랑 둘이 그 궁금증을 풀러 나섰다 ▲ 언제/얼마나/어디를: 2019년 10월 30일(수), 유성도서관~탄동천~카이스트 어은동산~유림공원 국화축제장~갑천~원점, 약 8키로, 약 3시간(저녁 시간 포함) 유.. 2019. 11. 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