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걷기186

고양 한북누리길, 양복입고 걸어도 되는 길 한북정맥이 지나간다 해서 붙여진 한북누리길 이름만 들으면 높고 어렵고 힘들게 생각되지만, 막상 걸어보면 출근길 복장으로 걸어도 될 그런 편안한 길이었다 ▲ 거리/시간/어디를: 한북누리길(삼송역~여석정~옥녀봉~북한산 온천~북한산입구), 6.8km, 1시간 50분, 나홀로 한북누리길이라 .. 2018. 9. 23.
서울 성곽길 느리게 걷기....동대입구역에서 경희궁까지 햇수로 3년만에 서울 성곽길을 다 걷고난 후 얼마되지 않아, 서울 성곽길을 다시 한번 천천히 걸을 기회가 주어졌다. 아무리 느리게 걷는다고 해도 목적지가 있고, 마음 속으로 정해놓은 시간적 제약 등으로 평소에는 들러볼 생각조차 못한 그런 곳을, 오늘은 들러서 보고 앉아서 시간을 .. 2013. 4. 16.
비오는 날 계족산에서....숲해설사 현장학습(5) 숲해설사 다섯째주 학습은 계족산에서 진행되었다. 봄비치고는 많은 양이, 강풍도 분다는 예보가 있어 제시간보다 빨리 끝났다. 우중인 관계로 체험보다는 나무를 중심으로 선배 해설사의 이동식 수업 시범이 있었다. 솔방울에 씨앗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처음 배웠다. 솔방울 사이에 숨.. 2013. 4. 6.
통영 장사도에서 冬柏에 물들다....옆지기와 함께 걷는 길(16) 통영의 새로운 관광지(?) 장사도에 다녀왔다. 긴 뱀이 누워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장사도(長蛇島)는 한때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 무인도 같은 섬이었지만, 2011년 해상공원으로 탈바꿈하여 많은 여행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섬 전체가 동백군락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 2013. 4. 1.
사계 솔바람길을 걷다. 충청도 걷기(19) 계룡의 사계 솔바람길을 다녀왔다. 사계 김장생 선생의 고택을 감싸고 있는 왕대산을 한바퀴 돌아 오는 사계 솔바람길은, 선생이 제자들과 학문수양과 사색하며 걸었던 길이다. 선생의 어질고 바른 마음을 새기고 온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동네 뒷산 오르듯 건강.. 2013. 3. 18.
심폐 소생술 수료증을 한손에.....숲해설사 현장 학습(2) 숲해설사 둘째주 현장학습은 응급처치 수업이었다 일욜 오후에는 심폐소생술 실습이 있었고, 재수 끝에 100%(100점) 만점으로 통과하여 수료증을 받게 되었다 강사님의 심폐소생술 시연 모습 토욜에는 붕대감기 등 응급처치와 밧줄감기 등 조난구조 활동 등에 관한 수업이 있었다. 뒷자리.. 2013. 3. 17.
금산 금성산 술래길, 충청도 걷기(18) 금산의 금성산 술래길을 다녀왔다. 금성산 술래길은 의로운 혼이 서려있는 금성산을 찾아 걸음으로써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자연을 즐기는 길이다(금성산 술래길 안내 글에서). 들머리에서 금성산 오르는 십리장성 산길은, 너무도 좋은 길을 하나 건진 나머지 걷는 내내 콧노래가 절로 .. 2013. 3. 10.
무등산 옛길 2구간에서 길을 잃다 무등산 옛길 2구간이 개통된지 얼마되지 않았던 때로 기억한다. 산장에 올라갈 때만 해도 눈이 오지 않았으나. 옛길로 들어서자 환상적인 눈꽃 세상에 펼쳐졌었다. 그로부터 정확하게 3년이 지나 찾아간 오늘, 서석대 근처에 이르자 갑작스레 불어닥친 칼바람과 짓눈깨비가 섞인 안개는, .. 2013. 2. 19.
무등산에서 눈꽃 트래킹을 만끽하다 無等山, 그 등급없음에 산꾼인 아닌 도보꾼이라도 생각보다 편안하게 눈꽃 트래킹을 즐길 수 있었다...... 걷기꾼이긴 하나 매년 강원도 심설 산행을 다녀왔는데, 올해는 오가는 고속도로와 산위에서의 지체와 정체가 싫어 대관령 국민의 숲길에서 맛본 눈꽃 트래킹으로 가름하고 그냥 넘.. 2013. 2. 10.
지리산 둘레길(9), 서당마을에서 대축마을지나 최참판댁까지 삼화실~대축 구간 일부와(12구간, 서당마을~대축마을), 그리고 대축마을~최참판댁/입석마을(14구간, 대축마을~원부춘마을)을 걸었다. 11월 늦가을 걷고는 한반도가 냉동고로 변했던 12월을 송년모임 등으로 한 달 건너뛰고, 계사년 첫 달 찾은 지리산 길은 며칠전까지 헤비 덕다운을 찾게 만.. 2013. 1. 21.
덕유산 향적봉 상고대 보러 가기 겨울 설산의 명품길인 덕유산 향적봉에 상고대를 보러 갔다. 무주 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고 설천에서부터 향적봉까지 가볍게 걸었다. 징검다리 휴가임에도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줄을 서지 않고 곤도라를 타본 적이 있었던가 할 정도였고, 혹한의 추위였음에도 날씨는 매우 청명하.. 2012. 12. 27.
대전 걷고 싶은 길 12선(4), 시청앞 가로수길 시청앞 가로수 길은 바쁘게 사는 도시인들이 점심시간이나 퇴근 시간 등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걷는 도심속 산책로이다. 낙엽이 지는 가을에 이 길을 걸으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고 표지판에는 씌여있지만, 파릇 파릇 새순이 돋아나는 4월이나, 눈 덮인 겨울에 걸으면 전혀 다른 맛을 느.. 2012.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