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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딩의 밉게 본 세상74

충청 둘레길(1): 청주 상당산성~우암산~수암골 청주를 대표하는 상징인 상당산성과 우암산을 다녀왔다 대전, 충청도땅 숨은 조은 길 찾아가기 제 1탄으로 찾아갔는데, 우암산에서 내려와 “제빵방 김탁구”로 유명해진 수암골을 다녀올 계획이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일행 중 일부만 다녀왔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성이지만, 눈.. 2011. 1. 8.
대전 걷기(3): 계족산, 행복 위를 걸었다 눈이 쌓여 있는 계족산에 갔다. 눈이 수북히 쌓여 있었지만, 눈발이 하늘을 뒤덥기도 했지만, 눈길 아니라, 행복 위를 걷다 왔다. 마지막 남은 휴가, 어제 팀 송년회로 잔뜩 절은 몸을 추수려, 급벙개로 짝을 맞춰, 인적이 거의 없는 추동 임도를 걸었다 ▲ 코스: 법동소류지~비래서~절고개~.. 2010. 12. 31.
눈덮힌 식장산에 가다 - 300대 명산(190) 식장산에 갔다 오늘은 삼천역에서 제천방면으로 충주호반을 끼고 임도와 532번 국도중 비포장도로를 답사하려 했다. 어제 오후부터 제법 많은 눈이 내린탓이었을까 막내가 깨우기 전까지 세상모르고 잤다. 평소시간이라면 이미 출근길에 나선 시간이다 옆지기는 서둘러 나가고, 나도 주.. 2010. 12. 27.
눈온 날 계족산성에 오르다 눈이 내린 아침 계족산에 갔다 아침에 필드나가기로 했는데, 어제밤 내린 눈과 요사이 며칠 내려진 한파주의보로 아침에 취소한다는 연락이 왔다. 하긴 거의 6개월 가량 필드는 커녕 클럽도 잡아본 적이 없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다. 어제는 갑자기 서울로 문상.. 2010. 12. 26.
거가대교 개통 기념, 가덕도 연대봉에 가다 - 300대 명산(189) 거가대교를 다녀왔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와 거제시의 장목면 사이 8.2km를 연결하는 거가대교는, 해저 침매터널과 해상은 사장교로 만들어졌고, 지난 12월 13일 개통되어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통행료가 면제이다. 남은 휴가중 하루를 할애하여 갔다 오기로 하고, 당연히 자리가 넘칠 것.. 2010. 12. 26.
대청호반 법수리, 사음리 호반길을 걷다 대청호반길을 갔다 지난해 1월 첨으로 깃발을 들었던 대청호반길, 중간 중간 참여자가 거의 없어 옆지기를 겨우 겨우 꼬드껴 이어간 대청호반길이, 오늘로써 만 2년째 23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전, 청원, 보은, 옥천 등 대청호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 손이 타지 않은 숨은 좋은 길과 오.. 2010. 12. 20.
군산 구불길 엑기스만 뽑아 걷다 - 2구간 햇빛길, 7구간 새만금 신시도길 군산 구불길에 갔다. 올해, 대전에서 가까이 있는 걷기 좋은 둘레길을 한달에 한차례 가보기로 했었는데, 그 첫 걸음이 바로 군산 구불길이었다 함박 쌓인 눈길을 눈이 시리도록 걸었었다(군산 구불길 1구간 비단강길: http://blog.naver.com/hidalmuri/70077342888, 2010년 1월 2일) 그러니까, 올해 둘레.. 2010. 12. 18.
금강 하구 황금빛 갈대숲을 걷다 황금빛 갈대가 넘실거리는 금강 하구에 다녀왔다. 익산과 부여를 잇는 웅포대교에서 시작하여, 서천과 군산을 잇는 금강하구언둑까지 걸으려 했으나, 마지막 구간에 도로를 걸을 수 밖에 없어, 조류생태 전시관 바로 못미쳐서 마쳤다 정말 오랫만에 평지를 내내 걸었다. 걷는 길 내내 흙.. 2010. 12. 9.
대전 걷기(2), 늦가을 갑천, 도솔산을 걷다 갈대가 군락을 이뤄 과연 여기가 대전인가 의심케 하는 갑천길을 걸었다 갑천만 걷기엔 지루하여, 도솔산을 중간에 올랐다 내려왔다. 바로 이 길은 걷기모임 인도행에서 매월 네째 화요일 밤 생막걸리 도보할 때 가는 코스이다. 어제 운전하고 여수를 다녀오는 길에 옆지기가 오늘 함께 .. 2010. 11. 28.
일몰이 멋진 순천만 와온 해변에 가다 겨울철 황금빛 노을로 유명한 와온마을을 찾았다. 사실, 와온 마을에 오기 전까지 이 곳이 일몰로 유명한 줄 몰랐다 찾아온 사람 몇 없었는데, 프로냄새를 잔뜩 풍기는 사진작가들이 삼각대를 설치해 놓은 것을 보고 심창치 않다고 생각했다. 한데, 바닷물이 빠진 개펄 위로 펼쳐진 순천.. 2010. 11. 28.
가도 가도 또 가도 싶은 길, (문경) 새재 새재 앞에는 문경이 항상 붙는다. 내년 '대전, 충청 땅 좋은 길 찾아가기'를 할 때 새재를 들려보아도 좋을 듯 싶어, 충청도 땅에서 새재를 넘어 가는 길을 답사하는 차원에 다녀왔다 가서 보니 지난 '08년에 이미 왔다 갔었는데도, 깃발을 따라 수동적으로 걸은 탓에 기억속에 뭍혀 있었다 .. 2010. 11. 28.
가장 오래된 저수지, 의림지 김제의 벽골제, 밀양의 수산제와 함께 삼한시대의 가장 오래된 저수지, 의림지에 갔다 생각보다 크지 않은, 매우 아담하였다 하지만, 주변에는 수령이 백수십년도 넘을 듯한 아름들이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여름철에는 훌륭한 그늘을 나눠줄 것이다 늦가을이라 존재감을 느끼.. 2010.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