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 산행

거창 흰대미산~양각산~시코봉 - 300대 명산(343)

강가딩 2022. 11. 1. 23:01


답사를 따라(?) 갔다
따라서가 아니라 내가 우겨서 답사를 갔다

능선에 올라서자 주황색으로 물든 가을 조망이 끝내 주었다
바로 이 이유 때문에 가자고 우긴 것이다


올해 유독 가을이 진하게 느껴졌다

더 즐기고 싶었다

게다가 숨참이 수그러져
느리지만 높은 산에 가도 충분히 견딜만해서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10월 30일(일), 심방마을~흰대미산~양각산~시코봉~수재마을~심방마을, 약10km,  6시간(산행시간 5시간), 목이님/왕눈이랑

 

거창_흰더미산_양각산_시코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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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찍고 온 3개의 봉우리 중
양각산이 산림청 숨은 산 244개 중 하나다

 



바로 요기 온 가장 큰 이유, 
가을을 보고 싶어서다

 

 

 

 

 

또하나는
B코스를  답사한다는 핑계였다
목이님은 수도산까지 가고
나와 왕눈이는 시코봉에서 하산했다

 

 

 

심방마을에서 출발한다

승용차를 몇대 주차할 공간은 있다

흰대미산까지는 약 1.5km

 

 

 

화장실 옆으로 올라서면

흰대미산으로 올라가는 들머리가 있다

 

 

 

12월 첫주 수도산 산행을 주관할 예정인 목이님,

함께 답사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우겨서 따라나섰다

 

 

 

들머리에서 조금 진행한 후 산길로 올라서야 하는데

그냥 임도로 계속 걸었다

 

 

 

임도를 타면

능선을 만난 후 

흰대미산을 가기 위해 뒷쪽으로 2~300미터 후진했다가 

되돌아 와서 진행해야 한다

 

 

 

임도 끝 산길로 올라선다

 

 

 

약간 거칠고

다닌 흔적은 있지만 희미하다

 

 

 

생강나무 겨울눈이 벌써 보인다

 

 

 

능선을 만났다

양각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틀해야 하나

흰대미산을 보기 위해 좌틀한 후 되돌아 와야 한다

 

 

 

흰대미산

정상석에는 흰덤이산, 백석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흰대미산에서 바라본 양각산~시코봉 능선

 

 

 

 

 

흰대미산에서 바라본 가을 단풍

 

 

 

 

 

양각산 가는 길

 

 

 

 

 

양각산이 보인다

난, 양의 뿔인 줄 알았다

 

 

 

단풍이 남아 있었다

 

 

 

 

 

암릉 구간이 있다

 

 

 

시코봉~수도산 방면의 능선

 

 

 

 

 

양각산

 

 

 

양의 뿔이 아니라

두개의 소 뿔이었다

 

 

 

 

 

좌측이 수재마을,

우측이 올라온 심방마을이다

 

 

 

양각산에서 수도산까지는 3.5km

여기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는데 목이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벌써 수도산이라고.....

 

 

 

이제 시코봉으로

 

 

 

노랗게 물든 가을 능선을 보고 싶어서

목이님을 우겨서 온 것이다

 

 

 

 

 

 

 

 

 

뒤돌아본 양각산

두개의 뿔이 보인다

 

 

 

이 녀석이 길을 가로막고는 비켜주지 않았다

 

 

 

 

 

 

 

 

 

 

 

시코봉

 

 

 

 

 

시코봉에서 수도산방면으로

 

 

 

걸어온 능선

 

 

 

걸어가야 할 수도산 능선

 

 

 

철쭉길을 지나면

 

 

 

심방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수도산에  가지 않고 심방마을로 내려간다(B 코스)

 

 

 

급경사길이다

게다가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있어 미끄럽다

 

 

 

왕눈이는 여기서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었다

 

 

 

한참을 내려오니 단풍이 반겨주었다

 

 

 

발에 힘이 풀렸는지 

털썩 주저 앉은 왕눈이

 

 

 

임도를 만나면 

조금 걷다가 우측 산길로 내려가야 한다

 

시코봉에서의 하산길에는

표지판이나 리본이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임도를 지나 내려가는 길은 

낙엽이 쌓여 길이 잘 보이지 않는데, 

묘지를 찾아 그 옆으로 계속 내려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화장실 옆으로 떨어졌다

여기서부터 심방마을까지는 2km 넘게 걸어 내려가야 한다

 

 

 

화장실 바로 앞에 계곡이 있다

여름이면 땀을 씻어도 좋을 듯

 

 

 

 

 

 

 

동천이다

 

 

 

결론적으로 B코스는 문제가 조금 있는 듯 하다

 

하산길이 급경사이고 리본 등이 없으며

심방마을로 회귀하는데 도로를 2km 이상 걸어야 하기 때문에

 

 

 

심방마을에 도착했다

수리산까지 다녀온 목이님이 우리를 한참 기다렸다

 

 

 

개념도

 

 

 

진행한 트랙

 



대전에 돌아와서

삼겹살 앞에 대동단결했다

오늘 답사에 참석하지 않는 화이트님까지 불러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