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걷기/해외 트레킹

베니스 관광 그리고 귀국 - 돌로미티 트레킹 마지막날

강가딩 2022. 8. 5. 23:50


귀국,
아쉽다

긴 비행시간에 비해 짧은 일정이,
정보부족으로 티롤을 추가하지 못한 것이,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특히나 지금껏 다녔던 해외 여행(?) 중에서
가장 현지 스타일 먹방 투어이기도 했다

아쉬움은 또다른 여행을 꿈꾸게 한다
담은 어디일까?

▲ 언제/어디서/얼마나 : 2022년 7월 24일(일), 레온도로호텔~공항~산마르코 광장~공항~귀국. 돌로미티 트레킹 대전방 식구들과

 


오늘은 귀국,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베니스 관광에 나섰다

 

 

 

 

 

첨 타본 수상택시

 

 

 

 


그리고 죽기 전에 가봐야 할 100대 세계 여행지, 산마르꼬 성당

 

 

 

산마르꼬 광장

 

 


명품대신
이탈리아 국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사입고는
담에 한번 더 오자고 맘먹었다

 

 

 

 

 

더욱이, 
우린 산마르꼬 광장에 있는 유명 카페에서 

한국 가요와 아리랑까지 듣는 행운을 누렸다

 

 

 

 

 

오늘은 귀국날,

항공기를 타기 전 짜투리 시간을 최대 활용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서둘렀다

 

호텔에서 본 일출

 

 

 

걸쭉한 왕언니 스타일의 여사장님,

이름 아침이었음에도 부족함 없이 챙겨준다

 

 

 

돌로미티에서 먹었던 아침과는 달리

아메리칸 조식 스타일이었으나

역시 두어번 다녀올 정도로 입맛은 여전했다

 

세 자매들의 표정을 보면 알 수 있다

 

 

 

이제 아듀

 



비록 짜투리 관광이지만

항공기 시간에 쫒겨 맘조리며 하지 않기 위해

공항에 먼저 들려 짐을 부렸다

 

임스테파노님의 노련한 계획이다

 

 

 

 

 

시간을 최대한 절약하기 위해  미리 예약한 수상택시를 타고

산마르코 광장으로 나갔다

 

 

 

 

 

모두들 신이 났다

스릴을 즐기는 옆지기도 환호성이다

 

 

 

베니스 하면 바로 운하,

머지않아 물에 잠긴다는 마케팅이 통하는 곳

 

 

 

또 온다면 좋겠지만

난망하기에 여러장 올려놓는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듯

행복은 산 잘타는 순이 아니다

 

 

 

 

 

 

 

 

 

 

 

이제 도착

 

 

 

 

 

가장 먼저 들린 곳은 바로 리알토 다리

 

 

 

 

 

제일 큰 다리인 리알토 다리는
연인에게 보석을 사주지 않으면 헤어진다는 속설이 있다는데

하나 사줄걸 그랬나....ㅋㅋ

 

 

 

스테파노님 따라서 졸졸.....

 

 

 

 

 

 

 

단체사진도

 

 

 

길을 잃으면 저 방향 표지따라

per sanmarco 

 

 

 

유명 빵집인가보다

대기 줄이 밖까지 길다

 

 

 

 

 

가면

 

 

 

 

 

탄식의 다리는
두칼레 궁전에서 감옥으로 넘어가는 길로,
감옥으로 넘어가면 죽거나 펑생 감옥에 썩어야 하기에,
그 다리를 건너면서 마지막으로 하늘을 쳐다보며 탄식을 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수상택시 정류장에서 단체사진 한 장 남기고

자유시간

 

 

 

출발

 

 

 

제일 먼저 찾아간 곳

산마르꼬 성당

 

 

 

공사중이어서

제 맛이 나지 않았다

 

 

 

게다가,

평소 09시 30분에 관람이 시작되나
일욜은 오후 2시 30분부터란다

아마도 일욜에는 미사를 집전하기 때문인 듯 하다
우리가 그 사실을 모르고 줄을 서있으니까
경찰이 알려주었다

 

 

 

 

 

입맛을 다시고는 성당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고는 

 

 

 

 

 

 

 

다시 산마르코 광장으로 나와서는

 

 

 

성당투어를 못하게 되서 남아버린 시간,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이왕 이탈리아에 왔으니 

이탈리아 온 맛을 내보자...

 

 

 

 

 

의외로 기분도,

분위기도 업되었다

 

 

 

스테파노님이 들려보라고 추천해 준 카페

300년 된 카페라나 뭐라나

 

 

 

괴테 등 유명인사들이 찾았고

카사노바가 여자를 꼬실 때 애용했다고 했다던가

 

카페 내에 걸려있는 사진들이 그 유명인 듯....난 누구가 누군지 모르겠더라

 

 

 

그보다 더 화장실에 가보니 

수도꼭지에 건조기가 같이 붙어 있는 것이 신기했다

 

 

 

시간이 비어버린 탓도 있었지만

그보다도 현장 연주를 하고 있는 분이 우리를 보며는,

 

금방 한국인 줄 알고 가요를 연주해 준다는 말에

한번 실험해 보고 싶은 장난끼가 들었다

 

 

 

 

 

사실 커피 가격은 엄청 비쌌다

자리세도 받았다

 

 

 

하지만 정말 우리를 보자 

이승철의 그런 사랑 없으니까를 연주하였다

 



몇곡 후 우리가 아리랑을 요청하자 기꺼히 들려주었다
우린 기쁜 맘에 성의를 표시했다

 

 

 

 

 

딸네미가 가방을 하나  사오라고
와이프에게  문자를 보냈나 보다


프라다 매장에서 사진을 찍어 보냈으나
연락이 되지않아 그냥 발걸음을 돌렸다

 

 

 

 

 


이제 아쉽지만 수상택시 정류장으로 가야 한다

 

 

 

 

 

 

 

 

 

 

 

수상택시 승차장

 

 

 

그렇게 베니스 관광이 끝나고 공항에 돌아와니
7박 9일간의 돌로미티 트레킹,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돌아오는 길
분명 시간은 같았지만
심리적으로 견딜만 했다

 

공항에서 끼니를 때우는 모습

 

 

 

입국신고서 외에
추가된 것은 건강상태 신고서를 작성하는 것, 
미리 질병관리청앱 으로 신고하면 수속이 신속하고 편하다

 

입국후 격리는 없어졌지안
하루내 PCR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울 팀은 하루 후 PCR에서도 모두 음성.....끝.......

 

 

 

공항에서 빠져나온 후 가장 먼저 한 것은 두가지

하나는 화장실 가는 것

또하나는 매콥한 고추장이 들어간 김치찌개와 제육볶음 먹으로 가는 것

 

심플님은 제육볶음을 두개나 시켰다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우리가 도착한 공항 한편에서는 개선식이 벌어지고 있었다

 

 

 

별일 없겠지만
코로나가 재 확산하고 있어
막 시작된 해외여행이 다시 주춤거릴 것 같다

 

우린 정말 코로나 시기 속에서도
운좋게 다녀온 셈이다

 

이제 돌로미티는,

나의 노테크에서나 다시 보겠지

그 노테크는 내가 움직이기 힘들 때 큰 추억으로 날, 응원해 줄 것이다

함께 모든 이들도 그리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