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보곡산 산꽃술레길 - 자진뱅이길
8~90% 정도 피었다
넘칠 때 보다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는가?
산아래는 아직 일렀지만,
산길로 들어서자 찬란한 벚꽃 세상이 펼쳐졌다
봄꽃 속에 빠졌다가 나온 하루였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10일(일), 산벚꽃마을 오토캠핑장 주차장~우측 임도~보이네요 정자~봄처녀정자~갈림길~원점, 약 9.7km, 약 3시간 10분(산행시간은 2시간 40분),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꽃잔치가 열렸다
아니, 올해도 9~10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비단마을 산벚꽃 축제는 취소되었다
차기 대전방 운영자로 내정된 튜베누님의 포즈
오토캠핑장을 출발할 때만 하더라도
산아래는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었다
노랑별님이 말했다
"활짝피었다고 해서 왔는데 속았다"고
"인생이 제 뜻대로 된 적이 얼마나 된다고
그냥 걸어보자고"
국민여동생 리앤슈님 말이다
오랫만에 참석한 국민여동생 리앤슈
튜베님은 어제 전화를 했단다
"산아래는 몰라도 산벚꽃은 피어놓아라"고
문경님은 할매(?)가 되고나서 포즈도 잊어먹었나 보다....
그야말로 산벚꽃 세상이다
선두 목이님의 센스
보이네요 정자의 연리지
산꽃세상 정자 방면으로 직진
봄처녀 정자 옆으로 천태산 올라가는 길이 있다
여기서부터 천태산 정상까지는 약 5.5km
봄꽃에 둘러싸인 봄처녀 정자
자전리 소나무
보곡산 산꽃술레길은 걷는 내내 산벚꽃 세상이 이어진다
갈림길
상곡리로 가지말고 산안리로 내려간다
도화, 복숭아꽃
요 녀석은 앵두
꽃마리도
쑥뜯는 아낙네들
화이트님은 하산해서 만났다
오토캠핑 주차장
무료, 매우 넓다
오늘 걸은 트랙
실제 걸린 시간은 3시간 남짓이다
걷기가 끝난 후
제원에 있는 맛집 용강식당으로
줄을 한참 선 후에야 맛을 보았다
오랫만에 제(?) 맛의 도리뱅뱅이를 만났다
대전 돌아오는 길에 맛있는 쿠키를 사러 세종까지 갔다
부용리 금강변에 있는 이 곳 에브리센데이 주변은
부용리 벚꽃 구경 나온 차들로 정체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