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딩 2022. 1. 6. 10:55

 

올해 운세는 어떨까?

 

지난해 말, 감천문화마을에서 본 운세에서

총론은 나쁘지 않은데 각론을 들여다 보면 "주의"가 많았었다

 

그 탓이었나

1월 1일 첫날 아침 산행 가면서 스틱을 잃어버렸다

 

집에서 분명 들고 나갔는데

도착해서 보니 차에 스틱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엘리베이터나 주차장에 놓고 그냥 온 것 같았다

 

 

 

올해 운이 영 그러네~~~

하면서 잊고 있으려니 옆지기가 말한다

 

엘리베이터에 분실물 찾기를 써 붙여보고

관리실에도 찾아가 보라고

 

손해볼 것도 없으니 부쳐나 보자는 심산으로

지금껏 배운 캘리로 써 붙였다

 

 

 

하루가 지난 후

벨소리가 울리더니 거짓말처럼

스틱이 나에게로 돌아왔다

 

올해,

모든 분들께도 복과 행운이 있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