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

옥천 장령산 치유의 숲길

강가딩 2021. 8. 10. 00:31

 

급벙개로

무더운 여름을 장령산 휴양림에 떨치고 왔다

 

달밤님이 말했다

"지금껏 가장 가성비 좋은 하루였다"고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8월 9일(월), 장령산 휴양림내 치유의 숲길 한바퀴, 약 5km, 시간은 무의미, 인도행 걷기꾼 벙개로

 

옥천장령산_치유의숲.gpx
0.09MB

 

 

급벙개

산행이 아니라 산책을 하러 갔다

 

 

 

지난주 목욜 거창 서출동류 트레킹을 다녀오면서

달밤님 제안으로 급성사 되었다

 

 

 

요즘 산행이 힘들어져

발걸음이 늦은 문경님을 위해

장령산 휴양림내 계곡에서 여름을 보내자고 

 

 

 

폭염과 코로나가 지배한 8월의 둘째주가 시작되는 날

우린, 장령산 휴양림에 갔다

 

 

 

그해 여름

우울과 무더위를 떨쳐 버리려고...

 

 

 

금천계곡을 따라

우측에서 좌측으로 한바퀴 돌고 나온다

 

 

 

오늘은 문경님을 위한 날

 

아예 산에 갈 생각은 접고

휴양림내 치유의 숲길만 가볍게 걸을 요량으로 왔다

 

 

 

옥천은 정지용의 흔적이 곳곳에 베어 있는 곳

 

 

 

소원을 빈다

조은 남정네 한명 보내달라고

 

 

 

 

 

저 계곡을 넘어가면

보곡산 산벚꽃으로 유명한 지징뱅이 마을이 나온다

 

 

 

올해 왔다고 생각했는데

블로그를 보니

작년 6월에 뚜버기님이랑 둘이, 장령산을 다녀갔다

https://blog.daum.net/hidalmuri/2540

 

 

 

 

 

珊瑚보다 더 불고 슬픈 생채기....

 

 

 

족욕장에서 과일을 먹고는

 

 

 

전망대로 올라간다

 

 

 

치유의 숲길은 금천 계곡을 좌/우안으로 한바퀴도는 보라색 루트다

우린,

중간에 명소코스를 따라 산중턱의 전망대를 왕복했다

 

 

 

전망대 올라가는 길

 

 

 

문경님이 힘들어 한다

 

 

 

하긴 급경사 오르막이 있다

 

 

 

제 1전망대에서

건너편의 산이 바로 서대산 올라가는 산능선이다

 

 

 

여긴 제2전망대

 

 

 

 

 

 

 

저 멀리 식장산이 선명하게 들어온다

 

 

 

그 만큼 오늘 하늘은 맑고 조망이 좋았다

 

 

 

제2전망대에서

박군의 한잔해를 합창하면서 한참을 놀았다

풍경님이 노래가사를 흉내내며 "내가 쏜다"고 선언했다

 

 

 

다시 족욕장으로 내려와

 

 

 

알탕을 즐겼다 한참동안

 

 

 

 

 

사진 찍으라면 싫다면서

하늘은 꼭 넣어서 찍어달리는 문경님

 

 

 

신이났다.....

 

 

 

4시간 가까이를 휴양림에서 보냈다

 

 

 

쥐손이풀

 

 

 

오늘 걸은 트랙

 

 

 

풍경님 가게 셔터를 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