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 산행

강진 만덕산 - 구름다리를 타고 봄이 오고 있었다

강가딩 2017. 3. 21. 21:30


이유는 딱 하나 그저 가고 싶었다


구름다리가 최근 만들어졌다는 소식에 더하여,

백련사에서 다산초당 가는 그 길을 동백이 제 철일 때 다시 걷고 싶었다

 

언제/누구랑: 2017318(토), 한토따라서

어디를/얼마나: 약 9km, 약 5시간, 석문공원~구름다리~암릉~바람재~만덕산~백련사~다산초당~다산 전시관

GPX 파일 : 만덕산 구름다리.gpx


<참고> 산행을 끝내고 가우도에 들렸다, http://blog.daum.net/hidalmuri/1756

 



2016년 7월 개통된 석문산과 만덕산을 연결하는 국내 최장 현수형 구름다리


다산초당 앞에서의 인증샷

삼남길 강진구간을 걸으면서 맘 속으로 꼭 하고 싶었던 것이다



석문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용문사 방면이 아니라 석문공원을 지나 구름다리로 오른다


걷기팀들이 온다면 석문공원 누비길과


남도명품길 바스락길을 걸어도 좋을 듯

바스락길은 백련사에서 구름다리와 석문공원을 지나 닥룡산 주차장까지 가을 낙엽을 밟고 가는 길이다


지난해 7월 개통된 구름다리


이 다리는 사랑의 다리다


오늘은 이 다리를 타고 봄이 찾아 오고 있었다


다리를 지나 올라서면 만나는 표지판

표지판의 거리들이 다 틀리다


구름다리를 타고 온 봄이 가져온 생강나무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 있었다


삼거리, 한참을 왔는데 오히려 백련사까지 거리가 더 늘었다


강진만을 오른 쪽에 끼고 걷는다


삼남길 강진구간을 걸으면서 만났던 강진만 방풍림,

그 때 1박 2일로 걸으면서 발가락이 물집이 잡혀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새롭다


만덕산은 높이가 낮지만 암릉길인데다가


오르내리막이 심해 누적고도가 1천미터가 되는 제법 빡센 산행이었다


머지 않아 진달래가 만개할 듯




저 멀리 백련사가 눈에 들어온다


저  뾰족 뾰족의 칼능선을 걸어왔다


여기가 바로 만덕산 정상 깃대봉


깃대봉에서의 하산은 제법 내리막 경사가 심하다

여기는 바로 백련사



백련사가 자랑하는 동백림


누군가 돌탑 위에 동백 꽃 한송이를 올려 놓았다






동백림 지나 다산초당 가는 길의 차밭


백련사에서 다산초당 가는 길은 사색과 명상의 길


다산 동암


그리고 다산 초당


마을로 내려오면서 만난 산수유



그리고 매화


오늘,

내일 보러 갈 예정이었던 봄꽃 3종,

동백, 매화, 산수유를 다 보고 말았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만덕산 구름다리.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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