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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180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출렁다리가 월영산의 山生을 바꿔 놓았다 갈기산에 올 때면 갈기~월영산을 종주하거나 혹은 월영산은 가지 않고 원점회귀할 때 많다 월영산만 그냥 오르는 법은 거의 없다는 얘기다 이제 출렁다리가 생기면서 월영산은 필수 코스가 되었다 갈기산은 건너뛰어도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10월 8일(토), 갈기산 주차장~안자봉~월영봉~월영산~출렁다리~인공폭포~기러기공원 주차장, 약 5km, 약 3시간 50분(산행시간 3시간, 놀멍쉴멍), 한토따라서 이 녀석이 월영산의 山生을 바꿔놓은 장본인이다 우리도 갈기산을 건너뛰고 월영산만 넘어 왔다 오늘은 한토 16기 쫑파티날 산행 후 정기총회가 예정되어 있어 대전 인근으로 산행지가 정해졌다 담달부터 17기 회장으로 취임한 산하님이 두 분 미녀를 호위하기 위해 기다리고.. 2022. 10. 8.
장령산 치유의 숲길 - 돌로미티 트레킹 해단식 비가 오는 바람에 꿩구워 먹었다 가볍게 걷다가 족욕장에서 한참 놀다가 또 걷다가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날궂이를 제대로 했다 ▲ 언제/어디를/누구랑 : 2022년 7월 31일(일), 장령산 치유의 숲길에서, 돌로미티 함께 다녀온 일행들과 코로나 기간 애용했던 목요걷기팀의 여름 힐링 걷기 코스다 걷기 순한 길에, 족탕도 있고 전망대에 오르면 우리들의 전용 노래터도 있다 한데 오늘은 비가 오는 바람에 전망대는 오르지 않고 치유의 숲에서 놀았다 첨 계획은, 알프스를 다녀왔으니 영남 알프스에 진을 치고 2박 3일간 뭉친 몸을 풀기로 했다 그 계획은 빠그라지고, 대신, 당일치기로 퉁치기로 했다 귀국후 하루 안에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PCR 검사 다행히 모두 음성 이제는 돌로미티에서 헤어나와 일상을 돌아가야 할 시간.. 2022. 8. 6.
보령 통점절 산벚꽃길 수수했다 통점절 산벚꽃길에서는 오히려 복사꽃과 진달래가 화려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14일, 주산면 허벌냉면(세건연립)~야룡저수지~임도~용주사~금암3리마을회관~원점, 약 8.5km, 약 3시간(총 시간 3시간 30분, 두릅/다래순 따기 등), 목요걷기팀과 통점절 가는 길은 산벚꽃, 복사꽃이 한데 어울렸다 분명 꽃대궐이었음에도 마치 시골길을 걷는, 소박한 느낌이었다 오히려 비에 젖은 진달래가 더 진한 그리움으로 다가왔고 산아래 주산리 벚꽃길은 내가 지금껏 만난 가장 화려한 벚꽃 터널이었다 당초 계획은 보령호를 멋지게 내려다 보는 양각산에 오른 후 오후에 걸을 생각이었으나 봄 비가 그칠 생각을 하지 않아 일정을 바꿔서 오전에 왔다 몇해 전 통점절 산벚꽃길에 대한 정보를 들어놓고는 까마.. 2022. 4. 15.
금산 보곡산 산꽃술레길 - 자진뱅이길 8~90% 정도 피었다 넘칠 때 보다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는가? 산아래는 아직 일렀지만, 산길로 들어서자 찬란한 벚꽃 세상이 펼쳐졌다 봄꽃 속에 빠졌다가 나온 하루였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10일(일), 산벚꽃마을 오토캠핑장 주차장~우측 임도~보이네요 정자~봄처녀정자~갈림길~원점, 약 9.7km, 약 3시간 10분(산행시간은 2시간 40분),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꽃잔치가 열렸다 아니, 올해도 9~10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비단마을 산벚꽃 축제는 취소되었다 차기 대전방 운영자로 내정된 튜베누님의 포즈 오토캠핑장을 출발할 때만 하더라도 산아래는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었다 노랑별님이 말했다 "활짝피었다고 해서 왔는데 속았다"고 "인생이 제 뜻대로 된 적이 얼마나 된다고 그냥 걸.. 2022. 4. 10.
보은 삼년산성 역사탐방로 거리가 짧다는게 흠이긴 하지만, 삼년산성은 걷기꾼에게 안성맟춤 산책길이다 코로나 이후 세번째다 오늘은 그동안 미뤄놓았던 역사탐방로를 이어 걸었다 거리가 늘어난 만큼 거리에 대한 아쉬움이 사라져서 좋았디 허나, 그보다 더 걷기 좋은 보물 하나를 건졌다는 생각이 더 위안이 되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2월 20일(일), 보은 농경문화관(산림욕장) 주차장~메타쉐길~북문~남문~동문~대야리고분군~동문~원점, 약 8km, 약 3시간 30분,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대전 근처에서 반나절 코스로는 이만한 곳을 찾기 힘들 것 같다 이제는 일부러 찾아와 걷고 약간 늦은 점심을 먹고 돌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생각만큼 자주 오게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멋진 후보지를 하나를 보물창고에 저축해 놓은 것은 분명하다.. 2022. 2. 20.
청주 우암산 걷기길 - 수암골 연계 걷기 서울로 치면 남산, 대전으로 친다면 도솔산 정도 되겠다 우암산은 청주 시민의 뒷산, 산책코스다 올라가는 길이 셀 수 없을 정도다 우암산 걷기길은 우암산 정상에 올라가지 않고 한바퀴 도는 길이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1월 16일(일), 우암사 걷기길 한바퀴(국립청주박물관~우암산 생태터널~수암골 전망대~수암골~삼일공원~청주항교~여물통 쉼터~원점), 약 9.5km, 약 3시간(총 시간 3시간 20분),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산꾼이 아니어도 굳이 걷기꾼이 아니어도 가벼운 맘으로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전방 최후미에서 허덕(?)이는 문경님을 위한 길인 지도 모른다 아래 사진의 주인공이다 어느 때 와도 좋겠지만 벚꽃 필 때 오면 이왕, 매력적일 듯 하다 낮보다 새벽에, 혹은 해가 어.. 2022. 1. 16.
세종 오봉산 둘레길 - 목요팀 송년 걷기 2021년 목요걷기팀 송년걷기, 단촐하게 끝났다 하지만, 오봉산 둘레길은 어쩌면 대전 인근에서 만날 수 있는 걷기꾼을 위한 쵝오의 코스를 선사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2월 30일(목욜), 오봉산 맨발주차장~오봉산정상~동이고개~홍대/고대 뒷산 갈림길~고대~봉산동 향나무~주차장, 약 10km, 약 3시간 40분, 목요팀 송년걷기 오봉산 둘레길은 나지막한 산봉우리 두세개를 연결한, 순한 산길이다 이처럼 걷는 내내 흙길로 연결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조치원 오봉산은 자주 왔던 곳이다 걷기 편해서 주로 옆지기랑 함께 왔다 고복저수지 방면에서 올라와 원점회귀한 적도 있다 https://blog.daum.net/hidalmuri/2231 한데 최근 둘레길이 완성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주저않고 송년걷기.. 2021. 12. 30.
탑정호 소풍길과 출렁다리 桑田碧海, 딱 그 말이 어울렸다 탑정호에 출렁다리가 생기고 나니 일대가 완전 바뀌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2월 12일(일), 탑정호 수변생태공원~대명산~수변데크~음악분수공원~출렁다리(남문)~원점, 약 9Km, 약 2시간 35분, 인도행 대전방식구들과 요즘 핫한 곳답게 인파로 붐볐다 내년부터 인도행 대전방 걷기를 재개하기에 앞서 워밍업으로 찾았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은 인도행도 자주 찾던 곳 먼저 대명산으로 오른다 대명산 일출전망대 최근 접한 시 구절이 생각났다 너와나(나영민) 갈 길 떠나는 시간을 잊어나 봐요 찬 서리 맞고도 방글거리는 구절초 바쁜 걸음도 잠시 멈춰 챙겨보는 건 너와 나 길동무로 나눈 긴 여정 한두 해 아니기에 애잔해 들지만 영원을 염원하는 소담한 언약 중 수변데크로 내.. 2021. 12. 12.
보은 삼년산성, 설렁설렁 걷다 설렁 설렁 한바퀴 돌고 왔다 심플님이 와본 적이 없다고 해서 말티재 꼬부랑길을 걷고 나서 들렸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1월 18일(목), 주차장~서문지~남문지~동문지~북문지~원점, 약 2.5Km, 1시간 30분, 목요걷기팀과 삼년산성은 가볍게 걷기 좋은 산책길이다 산성길은 대개 계단으로 올라서는 깔끄막 경사가 있는데 삼년산성은 걷기꾼이 아니어도 편하게 오를 수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십수년 전, 뙤약볕에 쉴 곳 하나 없이 걸었던 삼년산성은 이제 추억 속에서나 찾아야 할 듯 하다 근처 "송화"에서 돌솥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왔다 21찬이나 되었지만, 하나하나가 맛깔났다 달밤님이 쐈다 서문지로 올라가는 주차장에서 바라본 삼년산성 서문지로 들어서서 우측으로 올라선다 동문지 동문지로 나서면 역사.. 2021. 11. 18.
속리산 꼬부랑길 - 보은 말티재 꼬부랑길 속리산 꼬부랑길을 걸었다 최근 단풍 절정의 말티재 정보를 접하고는, 다시 한번 다녀오기로 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1월 18일(목), 말티재 전망대 주차장~꼬부랑길 한바퀴, 약 8.5km, 약 2시간 30분, 목요걷기팀과 길의 품격을 갖추어 가는 중이었다 이제 막 어린 티를 벗어난 수준이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본 말티재 꼬부랑길 달밤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산행은 곤란하다고 해서 평지를 걷기로 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최근 단풍에 푹 쌓인 말티재 모습이 떠올랐다 (언론에서 가져온 사진임) 4년전 속리산 둘레길 보은구간 4개 구간을 완주하면서 막 조성중인 꼬부랑길 순환코스를 걸은 적이 있다 그 때는 이 대추조형물만 딸랑 있었다 그 때, 난 산을 잘라 길을 낸 꼬부랑길에 쓴.. 2021. 11. 18.
계룡저수지 올레길 산책 텃밭에 다녀오면서 어중간한 시간이 남아 들렸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1월 14일(일), 약 3.5km, 약 1시간 정도, 왕눈이랑 블친들 블로그에서 요즘 눈에 자주 띄었던 계룡저수지 둘레길 계룡산 연천봉을 향하고 있다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제 4주차장 방면 근처까지 걷다가 원점 회귀하였다 도로변에 진행중인 나무데크 공사가 완료되면 저수지를 한바퀴 돌수 있을 것이다 요즘 저수지를 활용하여 둘레길을 조성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저수지는 실제 좋은 산책길을 제공한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산책을 하고 있었다 약 1시간 가량 걷다가 왔다 내년, 서투른 텃밭 농사가 본격화되면 곧잘 들릴 지 모르겠다 그 때 즈음에는 나무데크 공사가 완료되어 한바퀴를 돌아 원점회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올 봄 구입.. 2021. 11. 14.
현충사 둘레길 은행나무 - 아산 물안·꾀꼴산성 둘레길 은행나무가 노랗게 익었을 때 가려고 때만 기다리고 있었다 은행나무만 보고 오기엔 시간낭비일 것 같아 이왕 간 김에 제대로 걷고 싶었다 물안산성/꾀꼴산성 둘레길은 최근 조성된 아산둘레길의 한 코스이며, 5년전 걸었던 탕정둘레길과 일부 겹친다 오늘 난, 물안산성/꾀꼴산성 둘레길과 현충사 둘레길을 연계하여 걷고 왔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1월 4일(목), 현충사 주차장~충무교육원~방화선 갈림길~물안산성~꾀꼴산성~산골저수지~방화산(현충사 둘레길)~원점, 약 13.5km, 4시간 50분(산행시간 4시간 20분), 옆지기랑 둘이서 곡교천 은행나무가 궁금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한데 현충사 입구의 은행나무가 더 깨끗하게 익어 있었다 왕눈이가 말하길, 물안/꾀꼴산성 둘레길은 예쁜 길이라고 예쁠 .. 2021.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