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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452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출렁다리가 월영산의 山生을 바꿔 놓았다 갈기산에 올 때면 갈기~월영산을 종주하거나 혹은 월영산은 가지 않고 원점회귀할 때 많다 월영산만 그냥 오르는 법은 거의 없다는 얘기다 이제 출렁다리가 생기면서 월영산은 필수 코스가 되었다 갈기산은 건너뛰어도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10월 8일(토), 갈기산 주차장~안자봉~월영봉~월영산~출렁다리~인공폭포~기러기공원 주차장, 약 5km, 약 3시간 50분(산행시간 3시간, 놀멍쉴멍), 한토따라서 이 녀석이 월영산의 山生을 바꿔놓은 장본인이다 우리도 갈기산을 건너뛰고 월영산만 넘어 왔다 오늘은 한토 16기 쫑파티날 산행 후 정기총회가 예정되어 있어 대전 인근으로 산행지가 정해졌다 담달부터 17기 회장으로 취임한 산하님이 두 분 미녀를 호위하기 위해 기다리고.. 2022. 10. 8.
대청호오백리길 9구간 - 지용향수길 찝찝했다 땜방을 다녀온 이유다 대청호오백리길을 다시 시작하고 나서, 유일하게 빼먹은 구간 가본 적이 없는 길이었다면 분명 오래 전에 해치웠을텐데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9월 24일(토), 진걸 선착장~청풍정~국원 삼거리~37번 국도 교각 다리~며느리재(Ⅰ,Ⅱ)~마성산~섯바탱이~옥천향교, 약 12km, 약 3시간 40분. 나홀로 땜방하다 청풍정 들어 가는 길은 100번도 넘게 갔던 곳이다 물론 걷기는 아니지만 30대에 낚시에 미쳐 밤낮을 들랑거렸으니까.... 눈을 감아도 훤한 길 굳이 가지 않아도 될 길이다 마성산도, 향수호수길만 걷기에는 밋밋하여 대청호오백리길을 걷는다는 생각보다 산길을 연계해서 걸으면 좋을 것이라 생각해서 최근에도 다녀온 적이 있다 진걸 선착장 9구간 시작점 대청호오백리길.. 2022. 9. 24.
대청호 오백리길 15구간 - 구름고개길 15구간 구름고개길은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포장길이다 이럴 때 쓰는 방법이 축지법 걷기(?)이고 걸어서 종주하기 보다는 갔다 왔다는 데 초점을 두는 방식이다 그럼에도 15구간에서 빼먹어서는 안될 두가지가 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9월 11일(일), 은운리 경로당~은운리카페~독수리전망대~분저리마을회관~판장대교~거신교~사담마루(회남버스종점), 약 15.5km, 시간 무의미, 옆지기/화이트님이랄 그 첫번째가 15구간에서는 비켜나 있지만 독수리 전망대에 들리는 것이고, 두번째는 은은리 카페에서 느긋하게 힐링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은은리 경로당에서 출발한다 차가 겨우 한대 지나갈 정도의 시멘트 소롯길을 지나면 만나는 언목마을 은은리 카페 분위기가 참 좋다 사장님의 센스도 뛰어나고 꼭 들려서 걷기.. 2022. 9. 12.
대청호 용문산 막지봉 오지(奧地), 개척산행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막지봉에서 내려오는 길이 약간 묵고 낙엽이 덮여 헷갈린 곳이 있었지만 대체로 길은 뚜렸했고 적당한 오르막과 거리, 시간 하루 산행으로 충분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9월 11일(일욜), 장고개 삼거리~임도~솔목이갈림길~고개~용문산(탑산이산성)~막지봉~임도~장고개, 약 9km, 약 3시간 45분, 옆지기/화이트님이랑 눈여겨 보고 있었다 혹 대청호 오백리길 15구간을 가게 되면 이 길을 한번 걸어 보리라고 대청호 오백리길 15구간은 축지법 걷기(?)를 할 것이기에, 분명 짧은 시간에 끝날 것이다. 그러다 보면 남은 시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그 고민의 결과가 바로 용문산, 막지봉 산행이다 막지리, 예전에 비해 찾.. 2022. 9. 12.
대전 수통골 - 도덕봉~금수봉 초과 달성이다 ​ 도덕봉만 가볍게 걷고 올려고 했는데 금수봉까지 찍고 내려왔다 ​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9월 10일(토), 수통골 탐방센터~도덕봉~가래울삼거리~금수봉~성북동 삼거리~원점, 약 8.5km, 약 8.5km, 약 4시간 20분, 한토따라서 바다님이 말했다 적어도 한토 산꾼이라면 금수봉까지는 갔다가 내려가야 한다고 ​ 나침판님이 꼬셨다 어제 고속도로가 막혀 고생한 동생들이, 평소에는 아침 먹으라고 전화를 해야만 호텔에서 나왔을텐데 오늘은 7시가 갓 넘자 하나 둘 나타났다 ​ 이르게 차례를 지내고는, 고속도로 막히기 전에 일찍 각자의 집으로 갈 속셈으로 그 덕분에 아침 시간에 많은 여유가 생겼다 왕눈이랑 난, 아버님이 계시는 현충원에 들려 성묘를 하고 한토 산행에 참석할 요량으로 .. 2022. 9. 10.
장령산 치유의 숲길 - 돌로미티 트레킹 해단식 비가 오는 바람에 꿩구워 먹었다 가볍게 걷다가 족욕장에서 한참 놀다가 또 걷다가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날궂이를 제대로 했다 ▲ 언제/어디를/누구랑 : 2022년 7월 31일(일), 장령산 치유의 숲길에서, 돌로미티 함께 다녀온 일행들과 코로나 기간 애용했던 목요걷기팀의 여름 힐링 걷기 코스다 걷기 순한 길에, 족탕도 있고 전망대에 오르면 우리들의 전용 노래터도 있다 한데 오늘은 비가 오는 바람에 전망대는 오르지 않고 치유의 숲에서 놀았다 첨 계획은, 알프스를 다녀왔으니 영남 알프스에 진을 치고 2박 3일간 뭉친 몸을 풀기로 했다 그 계획은 빠그라지고, 대신, 당일치기로 퉁치기로 했다 귀국후 하루 안에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PCR 검사 다행히 모두 음성 이제는 돌로미티에서 헤어나와 일상을 돌아가야 할 시간.. 2022. 8. 6.
대전 위왕산 - 대전 외곽을 지키는 수문장 산 수십번도 더 말했다 꼭 가볼 것이라고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대전에 들어오기 전, 마치 칼로 내리쳐서 떨어져 나간 것처럼 보이는 낭떠러지 산이 보인다 이로써 가볼려고 맘먹었던 대전의 산은, 한번은 다녀왔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6월 26일(일), 방동저수지(구봉산 들머리)~장군봉~위왕산 정상~전망대1~전망대2~전라도 돌솥한정식, 약 5km, 약 2시간 20분(산행시간은 약 1시간 50분), 전前직장 트레킹팀과 위봉산에서 바라본 계룡 지나 대전 들어오기 전의 호남고속도로 때마침 열차가 지나갔다 광주 다녀오면서 대전 들어올 때마다 수십번은 더 왕눈이에게 말했다 꼿꼿하게 서서 누군가를 호위하는 듯한 모습으로 대전 외곽을 지키는 위봉산에 꼭 가볼 것이라고 그 기회를 준 것은 고맙게도 前직장 트레킹 .. 2022. 6. 26.
대청호 오백리길 14구간 - 장고개 구불길 마을길, 산길, 임도, 그리고 도로까지 걸었다 대청호를 끼고 오백리나 걷는 길임에도 대청호는 보이지 않았다 역대급 단시간에 끝났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5월 28일(토), 신촌교~한울마을~탑산이~(용문산)산길~솔목이 갈림길~담양리 임도~장고개~답양3교~은운리 경로당, 약 8.3km, 약 2시간 40분, 한토따라서 10년도 더 오래 전 은행과 밤톨이 떨어지는 답양리 임도에서 인도행 식구들과 장난치며 걸었던 추억이 떠오른다 이슬 산대장님이 한토 산꾼들의 저력을 믿고 임도를 버리고 탑산리에서 용문산 방면의 산길로 길을 잡았다 그 덕분에, 땀을 쏟았다 14구간, 신촌교에서 시작하였다 조금 늦게 도착했음에도 두 총무님께서 김밥을 주기 위해 고맙게도 기다리고 있었다 한울체험마을로 들어선다 이 맘 때.. 2022. 5. 28.
대청호 오백리길 13구간 - 한반도길 대청호 오백리길에서 가장 많이 왔던 길 중 하나이다 한반도 지형을 보기 위해, 피실 얼음 트레킹 하러 등등 시멘트 길은 잘라먹고 걸어보니 무채색은 사라지고 연두빛에 잠긴 최고의 길이 되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30일(토), 안남면사무소~독락정~고성~등주봉~한반도 전망대~점촌마을~인포리 임도~화인경로당(안내중학교), 약 11km, 약 4시간, 한토따라서 대청호에 빠진 반영에 화이트님의 혼이 다 날아갔다 오늘 길은 연두 연두 하였다 그래도 주제는 한반도 지형이다 13구간 출발지는 안남면사무소 우린 독락정까지 축지법을 썼다 독락정 앞 비단강 상류에는 꾼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한 때 나도 엄청 다녔는데.... 독락정에서 피실 가는 길은 사연이 많은 곳 여기서부터 안터마을까지는 한 때 최고.. 2022. 4. 30.
보령 통점절 산벚꽃길 수수했다 통점절 산벚꽃길에서는 오히려 복사꽃과 진달래가 화려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14일, 주산면 허벌냉면(세건연립)~야룡저수지~임도~용주사~금암3리마을회관~원점, 약 8.5km, 약 3시간(총 시간 3시간 30분, 두릅/다래순 따기 등), 목요걷기팀과 통점절 가는 길은 산벚꽃, 복사꽃이 한데 어울렸다 분명 꽃대궐이었음에도 마치 시골길을 걷는, 소박한 느낌이었다 오히려 비에 젖은 진달래가 더 진한 그리움으로 다가왔고 산아래 주산리 벚꽃길은 내가 지금껏 만난 가장 화려한 벚꽃 터널이었다 당초 계획은 보령호를 멋지게 내려다 보는 양각산에 오른 후 오후에 걸을 생각이었으나 봄 비가 그칠 생각을 하지 않아 일정을 바꿔서 오전에 왔다 몇해 전 통점절 산벚꽃길에 대한 정보를 들어놓고는 까마.. 2022. 4. 15.
계족산 밤 벚꽃 - 달빛걷기 계족산 황톳길에 벚꽃비가 내릴 때면 궁금해진다 올해는 어떨까 하고.... ▲ 2022년 4월 11일(월), 법동소류지~임도삼거리~절고개~비래사~원점, 약 5.5km, 약 1시간 40분, 전직장 동료들과 前직장 트레킹 모임에서 달빛걷기를 한단다 후배들이 기꺼히 초대해 주었다 7시경 법동소류지에서 출발했는데 임도삼거리에 도착하니 어둑어둑 해진다 작년에도 왔었고 내년에도 올 수 있으면 좋겠다 초대해 준 것만도 고마운데, 저녁까지 대접받았다 걸은 흔적 2022. 4. 11.
금산 보곡산 산꽃술레길 - 자진뱅이길 8~90% 정도 피었다 넘칠 때 보다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는가? 산아래는 아직 일렀지만, 산길로 들어서자 찬란한 벚꽃 세상이 펼쳐졌다 봄꽃 속에 빠졌다가 나온 하루였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10일(일), 산벚꽃마을 오토캠핑장 주차장~우측 임도~보이네요 정자~봄처녀정자~갈림길~원점, 약 9.7km, 약 3시간 10분(산행시간은 2시간 40분),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꽃잔치가 열렸다 아니, 올해도 9~10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비단마을 산벚꽃 축제는 취소되었다 차기 대전방 운영자로 내정된 튜베누님의 포즈 오토캠핑장을 출발할 때만 하더라도 산아래는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었다 노랑별님이 말했다 "활짝피었다고 해서 왔는데 속았다"고 "인생이 제 뜻대로 된 적이 얼마나 된다고 그냥 걸.. 2022.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