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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525

장수군에도 의암호 둘레길이 있다 동네 주민들이 아침나절이나 일을 마치고 돌아와 건강을 챙기려고 한바퀴 도는 산책코스였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6월 6일(일), 의암호 둘레길, 약 1km, 20분, 옆지기/풍경님이랑 일부러 걷기 위해 찾아가기보다는 짜투리 시간이 남거나 혹 우리처럼 걷기에 아쉬움이 남을 때 들리면 좋을 듯 하다 여기 오기 전 우리는 금강 발원지길 뜬봉샘과 신무산을 다녀왔다 거리가 짧아 조금 아쉬운 맘에 들렸다 https://blog.daum.net/hidalmuri/2771 뜬봉샘 금강 발원지길, 장수 신무산 - 100대 명산(125) 맘 한쪽에 걸려 신경이 쓰였다 100대 명산 카운트를 하지 않았으면 맘에 걸리지도, 일부러 다시 찾아오지 않았을 지 모른다 더욱이, 뜬봉샘은 몇차례 간 적이 있다고, 신무산.. 2021. 6. 7.
진도 미르길 4구간 - 굴포 트레킹길 아쉬움이 남는 길이었다 4박 5일 남도여행 마지막날, 접도 남망산 웰빙등산로를 갈 생각이었으나 내가 이틀간 묵었던 진도휴양림으로 미르길이 지나가고 있어, 이른 아침 한바퀴 돌고 와서 샤워한 후 체크아웃 하고 가면 좋을 것 같아 맘을 바꿔먹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4월 30일(금), 진도자연휴양림~산길(우회길)~미르길(시루떡 바위 있는 곳) 하산~등대~굴포항~휴양림 원점, 약 9.5km, 약 4시간(알바 포함), 옆지기랑 참고: 첨부한 GPX 파일에는 알바한 부분을 GTM에서 삭제 편집함(다운받아 사용할 걷기꾼을 위해) 미르길은 마치 제주의 올레를 걷는 느낌이었다 미르길 4구간의 랜드마크 격인 중간 지점, 등대..... 이 곳에서 우린 아침을 먹었다 여명이 올라 오는 진도 휴양림 미르길은.. 2021. 5. 6.
활성산성 편백숲 한바퀴 돌기 - 보성 벌교 여행(7) 의도치 않게 활성산성을 한바퀴 돌고 왔다 녹차 리조트 주변을 가볍게 돌려 했는데, 상쾌하고 밝은 아침 분위기가 활성산성으로 인도하게 만들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4얼 28일(수), 한국차박물관~턱골고개~활성산성 한바퀴~차나무 식물관~녹차리조트, 약 5km, 1시간 45분, 옆지기랑 활성산성 남문 활성산성을 한바퀴 돌고 나왔다 아침햇살에 빛나는 연두빛 차밭을 보고 싶었다 대한다원은 아니지만, 차박물관 뒷편에 조성한 녹차밭에서 그 아쉬움을 풀었다 옆지기랑 제주에서,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어스름한 새벽녁에 곧자왈 오름에 올랐다가 만났던 음습한 기운이 떠올라서, 활성산성 가는 것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평소보다 늦게 눈을 뜨니 옆지기가 나들이 차림을 끝내고 산책을 나가자고 한다 리조트 주변과 차박.. 2021. 5. 4.
소설 태백산맥 문학기행길 - 보성 벌교 여행(2) 소설따라 걷고 싶었다 가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았다 이런 저런 이유로 내게 온 기회가 달아났기 때문이다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소설 "태백산맥 10권"을 숨도 쉬지 않고 끝까지 읽었던 때가 그 책을 읽는 동안 난, 어렸을 적 살았던 순천의 동네 구석을 걷고 있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4월 26일(월), 태백산맥문학관~회정리교회~소화다리~김범우의집~벌교홍교~부용산공원~ 월곡 영화골~구도심지(보성여관 등)~벌교역~철다리~원점, 약 5.5km. 약 2시간 10분, 옆지기랑 소설 "태백산맥"은 여순 사건부터 한국전쟁이 끝나는 시점까지의 격동기 시대적 상황을 담고 있다 벌교는 작가 조정래 가 1986년부터 1989년까지 집필한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이다(이상 인터넷 자료 정리) 당.. 2021. 5. 2.
금구 명품길 봉두산길, 상목산 연계걷기 산길을 좋아하는 걷기꾼에게는, 이름 그대로 명품길이었다 혹 산길걷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상목산을 이어 걸어보시길... 걷는 내내 소나무 명품길을 만날 것이다 왕눈이를 위해 갈무리해 두었는데 막상 왕눈이는 스틱도 펴지 않았고 나만 낑낑거렸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4월 7일(수), 봉산마을(코앤에프 주차장)~편백숲 입구~봉두산~당월저수지~상목산 정상~전망대~당월저수지~당월녹색 체험마을~원점, 약 11.5km, 약 5시간 30분(순수 걷기 4시간 30분), 옆지기/뚜버기랑 산길을 좋아하는 걷기꾼이라면 금구명품길 중 봉두산길을 권한다 하지만 깜보면 안된다 해발이 낮고 거리가 짧은 봉두산길이지만 오르내림이 제법 있기 때문이다 상목산은 걷는 내내 소나무 오솔길이다 함께 한 뚜버기님은 상목산이 더 명.. 2021. 4. 7.
상관저수지 수변길 - 복수초가 아른거려서 복수초가 아른거렸다 나의 설레는 맘을 알았는지, 월든 상관수변길에는 복수초들이 막 올라오고 있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2월 25일(목), 대판마을 수변길 들머리~수변길~마재 올라가는 길~원점, 약 3km, 옆지기랑 바로 이녀석들을 보러 왔다 행여나 발에 걸려 다칠까 조심스레 담았다 카메라는 초점이 잘 맞지 않아서 폰으로 담았다 고덕산 산행을 마치고 대판마을 상관저수지 수변길에 도착해 보니 길이 다 망가졌다 수변길은 바로 이랬다 두해전에도 바로 이 길을 걸어서 복수초를 만나고 왔었다 blog.daum.net/hidalmuri/2253 도로가 만들어졌다 좌측에 보이는 정자 아래로 내려가야 마재로 올라가는 길을 만난다 팔각정 이래로 내려와 보니 아름다운순례길 표지기가 보인다 도로공사의 여파로.. 2021. 2. 25.
서울 대모산 구룡산 눈꽃 산행 - 300대 명산(194-1) 눈이 덮인 대모산, 구룡산에는 젊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평일인 탓도 있지만 고령화시대의 또 다른 단면이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2월 4일(목), 수서역~대모산~구룡산~KOICA, 약 8km, 약 3시간, 나홀로 눈 쌓인 대모산 서울 길(산)은 두번 가본 곳이 거의 없다 그럼에도 대모산은 이미 서너번 갔다 6개월에 한번 정기검진을 받으러 가는 강남 세브란스 병원이 근처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같은 이유다 첨 계획은 다른 곳이었으나 입춘날 밤, 제법 많이 눈이 내렸다고 해서 맘을 바꿨다 평일이라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붐볐던 수서역~대모산 구간에는 어르신 몇분이 계셨을 뿐이다 아이젠을 준비해 오기 잘했다 오늘 길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경사가 아니라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것이었다 대모산 대.. 2021. 2. 4.
석촌호수 데이트길 - 송파 도보여행길 4구간 데이트하면서 가볍게 도는 길 석촌호수 데이트길 난 그 길을, 딸네미와 데이트 하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에, 나홀로 걷고 왔다 ▲ 2020년 11월 28일(토), 석촌호수 데이트길, 나홀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결혼식/장례식장 가기가 꺼려진다 이럴 때 일수록 꼭 가봐줘야 할 경우가 있다 오늘은 하나 밖에 없는 사촌형 둘째 딸이 결혼한단다 식장에서 나와 딸과 약속한 잠실역 출구를 나오니 걷기꾼인 내 눈에 들어온 안내표지판 송파도보여행길 누에마을 잠실, 그 상징인 잠누리, 잠에리도 마스크를 끼었다 기회가 되면 한번 걸어볼 생각은 갖고 있었다 하지만 걷기 위해 일부러 갈 생각은 그닥 없었는데 딸네미를 기다리는 시간에 한바퀴 돌았다 벚꽃이 피는 날 걸었으면 좋았겠지만, 추위가 한참인 날 걸어도 좋았다 정말.. 2020. 11. 29.
치악산 둘레길 1코스 - 꽃밭머리길 1코스 꽃밭머리길은 천년고찰의 역사를 품은 솔향기 가득한 숲길이었다 구비구비 이어지는 길 위에 늦가을 정취가 더없이 어울렸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11월 10일(화), 국형사~성문사~관음사~운곡솔바람길~황골~제일참숯, 11.5km, 약 3시간 40분, 청솔따라서 꽃밭머리는 동네 이름이었다 1코스는 내가 조아하는 더블 S자 굽이길이었다 중간중간 솔바람길이 끼여 있었다 여기는 운곡 솔바람길 제1코스는 국립공원 치악산을 등지고 광활한 원주 벌을 내려다 보면서 걷는다 모처럼 화욜 시간이 났다 해서 화요걷기팀 카톡방에 들어가니 신샘님이 탈출하고 없었다 어디를 갈까 안내산악회를 뒤져보니 청솔산악회에 신샘님이 댓글을 달아놓았다 월욜 늦게까지 한잔 했기에 혹, 담날 맘이 바뀔지 몰라 산행신청을 달지 않.. 2020. 11. 10.
강릉바우길 11구간 신사임당길 - 올림픽 아리바우길 9구간 오죽헌, 선교장, 경포대, 허난설헌 기념관 등 강릉을 대표하는 곳들을 다 지나간다 강릉 3박 4일 걷기 하는 동안 이왕, 강릉의 유명한 곳들을 들려보고 싶어서 선택했다 관광지를 지나가는 신사임당길은 당연 포장길이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했다 큰 오산이었다 마을을 이어주는 동네 뒷산이 많아서 깜작 놀랐고 그 뒷산에는 금강송이 가득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9월 17일(목), 송양초등학교~죽헌저수지 ~ 오죽헌~선교장~경포대~허균·허난설헌기념관, 약 19km, 8시간 10분(관광포함), 목요걷기팀과 강릉은 동네 뒷산도 금강송길이었다 오죽헌은 고등학교 수학여행 오고난 후 왔으니, 무려 40년도 더 지났다 선교장에서는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었다 경포대를 언제 올라와 보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아마도.. 2020. 9. 23.
울트라 바우길 5구간, 강릉 선자령 - 100대 명산(123) 선자령 가는 길에는 파란하늘에 풍차가 돌고 초록빛 그윽한 목장의 풀밭을 지나며 금강송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걷는다 내 생각에 강릉바우길의 최고 길이었다 강릉걷기 둘째날 걸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9월 16일(수), 대관령휴게소~선자령~곤신봉~대공산성~술잔바위~명주군왕릉, 약 18.8km, 7시간 30분, 목요걷기팀과 선자령에 가면 알프스가 부럽지 않다 인생삿을 찍고 있는 젊은이들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선자령 강릉 3박 4일 중 둘째날이 가장 하일라이트다 선자령 마을휴게소, 양떼목장 올라가는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평일에도 주차장이 꽉 차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이른 아침 탓에 텅 비어 있다 강릉바우길에는 걷기꾼들을 위한 바위길 외에 울트라바우길, 계곡바우길, 올림픽 아리바우길, 그리고 .. 2020. 9. 22.
대관령 치유의 숲, 대관령 옛길, 대관령 소나무숲 이어걷기 대관령 금강송 숲길을 이어 걷고 싶었다 걷는 내내 금강송을, 옆에 앞에 뒤에 두고 걸었다 하루 종일 걸어도 질리지 않을 뿐 아니라, 하루 종일 걸어도 충분한 거리를 자랑한다 강릉걷기 3박 4일 중 첫날 걸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9월 15일(화), 대관령 치유의 숲센터~오봉산~제왕산 능선~옛길 주막~대관령 소나무숲(대관령 휴양림내 풍욕대~숯가마)~대관령옛길 입구, 약 10km, 약 5시간 20분(널널하게 힐링 수준으로), 목요걷기팀과 걷는 내내 금강송이 우릴 호위해 주었다 올해는 유독 비가 많았다 그 까닭에 계곡에 물이 많았다 오늘 길에도 높지 않지만 제법 이름있는 산도 들어 있다 9월초부터 약 3주간 아이슬란드 트레킹(여행 포함)을 갈려고 지난해 모든 예약을 완료해 놓았는데 코로나가 .. 2020.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