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국 둘레길525

우제봉 일출 - 거제 섬앤섬길(8) 해금강 일출을 보기 위해 우제봉 전망대를 찾았다 날씨가 흐려 제대로 된 일출을 만나지 못했지만, 우제봉에서 돌아나오는 길에 만난 동백숲에 맘이 포근해졌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1월 27일(목), 해금강 주차장~서자암 갈림길~우제봉전망대~동백숲길~원점, 약 2.3km, 약 1시간 10분, 거제 3박 4일팀과 ▲ 참고 : GPX 파일은 우제봉 둘레길(바람의 언덕길) 전코스를 참고로 올린다 거제 일출 명소로 유명한 우제봉 오늘은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섭섭치 않은 것은 이른 아침 만난 동백숲 때문이었다 아침에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셋째날 우린 거제에서 일출로 유명한 우제봉을 찾았다 해금강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서자암 방면으로 걸어 들어갔다 10여분 지나자 미명이 밝아오면서 사물이 .. 2022. 1. 31.
양지암 등대길 - 거제 섬앤섬길(6) 둘째날 노자산, 가라산, 망산을 종주할 생각이었으나 망산을 가지 않는 바람에 남은 짜투리 시간을 활용, 양지암 등대길 맛뵈기 걷기에 나섰다 운좋으면 일몰도 보고, 저녁도 먹고 들어올 겸 해서......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1월 26일(수), 능포항~양지암 등대~원점, 약 3.3km, 약 1시간 10분, 거제 3박 4일팀과 ▲ 참고 : GPX 파일을 양지암 등대길 전체코스를 올려둔다 거제 3박 4일 동안 매물도 해품길과 노자산~가라산~망산 종주를 꼭 할 생각이었고, 나머지 빈 일정에는 "거제 섬앤섬길" 14개 코스 중에서 시간, 지역 등을 고려하여 걸을 요량이었다 둘째날 본래 일정에는 들어있지 않았으나 남은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양지암 등대길 산책에 나섰다 시간을 고려하여 능포항에서 왕.. 2022. 1. 31.
매물도 해품길 - 바다백리길 5코스 매물도 해품길은 바다백리길 6개 코스 중 가장 앞자리를 다툴 자격이 충분하였다 아직 다 다녀오지 않았고, 다녀온 길도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2월 25일(화), 당금마을 선착장~당금마을 발전소~홍도전망대~장군봉~등대섬 전망대~대항마을~원점, 약 6.8km, 약 3시간, 거제 3박 4일팀과 오르막임에도 편안함이 느껴지고 앙편으로 갈라지는 바다를 보면서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느낌마저 든다 내륙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음에도 해를 품은 길에서는 봄기운이 그득하다 맘도 들뜨고.... 매물도에서 유일한 내 사진 소매물도를 보면서 멍도 때린다 거제 3박 4일, 첫날 당첨받은 곳은 매물도 해품길이다 매물도는 행정상 통영이지만 거제 저구항에서 30분 밖에 걸리지 않아 훨씬 가.. 2022. 1. 30.
겨울 곰배령 눈꽃 겨울 곰배령은 어떨까? 함께 한 동갑네미 심플님이 지난해 같이 가자고 했는데 야바위 눈을 하면서 "이 추운 겨울에 웬 강원도야...." 했단다 그닥 궁금하지 않았는데 막상 와서 보니 한번은 와볼만 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월 9일(일), 곰배령 탐방지원센터~곰배령~원점, 약 10.5km, 산행시간 3시간 30분(총 소요시간 4시간 50분, 오가면서 주막 들린 시간 포함), 목요산행팀과 눈꽃 핀 곰배령 천상의 화원 나무에도 눈꽃이 피었다 곰배령은 예약이 필요하다 월/화는 휴무이고, 10시와 11시 프로그램 2개 있다 11시 이전에만 도착하면 도착하는대로 입장이 가능하다 꽃피는 계절에, 두어차례 왔었다 https://blog.daum.net/hidalmuri/1562 겨울은 첨이다 11시.. 2022. 1. 12.
고창 운곡습지 생태탐방로 트레킹 해를 넘기기 전에 가고 싶은 곳이었다 한살이라도 젊은 뚜버기 김박사가 운전을 한다기에 얼른 끄집어 냈다 한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바램과 달리 감흥이 나지 않았다 3코스로 올라 1코스로 원점 회귀하였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2월 15일(수), 고인돌 유적지~호암동~백운재~운곡습지 생태공원~원점, 약 12km, 약 6시간(순수 걷기시간 4시간 40분), 목요걷기팀과 고창은 한반도 첫 수도? 선사시대 많은 사람들이 살았음을 뒷받침해주는 고인돌이 그 증거다 실제 고창은 마한 54국 중 모로비리국(으뜸을 지칭하는 ’ᄆᆞᆯ‘, 넓은 평야를 의미하는 ’비리‘)이 있던 곳이란다 3코스는 습지가 아니라 습지를 둘러싸고 있는 산을 한바퀴 도는 길이다 생태탐방로 자연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통로를 매우 좁게.. 2021. 12. 15.
낭도 둘레길, 낭도 상산을 싸목싸목 걷다 11월 끝, 남쪽 끄터리에 있는 낭도를{역기미 끄터리)를 걸었다 여우 형상을 하고 있다는 낭만의 섬 낭도는 느리게가 아니라 싸목싸목 걸어야 한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1월 27일{토), 낭도 선착장 ~ 상산 ~ 둘레길 2길{역기미 삼거리~산타바오 삼거리) ~ 둘레길 1길{천선대 ~ 낭도 중학교) ~ 원점, 약 9.5km, 4시간 20분, 옆지기랑 둘이서 꽤 매력적인 섬이었다 지금은 섬섬백리길로 연결되어 육지{?)가 되었지만 섬이 갖고 있는 차별적 특성을 잘 간직한 둘레길이었다 싸목 싸목 걷다보면 섬을 내려다보는 산 꼭대기도 편하게 오를 수 있고 상록의 둘레길 중간중간에는 남포등대 천선대 장사금 해수욕장 등 심심치 않게 볼거리가 나타난다 둘레길만 걷기에는 조금 지루할 것 같아 상산에 오른.. 2021. 11. 28.
올림픽 아리바우길 5코스 : 대관령~고루포기산~안반데기 - 300대 명산(219) 이번이 세번째 걷기 초보시절 눈이 한참 쌓인 겨울에 와서는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또 한번은 백두대간 야생화에 취해 힘들다는 생각도 못하고 지나갔었다 백두대간이 지나가고 울트라 바우길이 겹치는 길이지만 걷기꾼도 충분히 걸을 수 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0월 26일(화), 대관령~능경봉~샘터~전망대~고루포기산~멍에전망대~안반데기, 약 11.5km, 약 5시간 20분(산행시간 약 4시간), 목요걷기팀과 강릉 2박3일 중 마지막날에 완만한 대간길 걷는 맛과 장쾌하게 펼쳐지는 안반데기 사이를 걷는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다 올들어 단풍다운(?) 단풍을 처음 만났다 우린 고루포기산 전망대에서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부르면서 10월의 마지막 주를 즐겼다 이번이 3번째, 또 올 기회.. 2021. 10. 29.
강릉 바우길 5구간 바다 호숫길 15키로를 해변을 따라 걷는다 사천진 해변에서 남항진 해변까지 바우길 5구간 바다호숫길은, 감히 단언컨대 여성 길벗을 위한 길이다 안심하고 여자 혼자 걸을 수 있고 깨끗한 화장실을 중간 중간 맘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에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0월 25일(일), 사천진 해변~순포해변~경포대(자전거)~강문해변~송정해변~안목항~(남항진 해변), 약 16.5km, 6시간 40분(걷는 시간 5시간 10분), 목요걷기팀과 강릉바우길 5구간은 덤으로 바닷가에 발을 담글 수도 있고 게다가 평지, 걷기 순한 해송길이 이어진다 또한, 젊은이와 늙은이가 서로 신경쓰지 않고 공존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풍경님이 2박 3일 아침을 책임졌다 둘째날 아침은 전복 떡국이다 강릉바우길 5구간 바다호숫길이, 둘째날 걸을 길.. 2021. 10. 29.
동해 무릉계곡 베틀바위 산성길 최근 뜨는 핫한 곳 아니나 다를까 교행시 기다리고, 오르막 계단에서는 길게 정체되기까지 했다 "장가계 부럽지 않다"는 누군가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0월 24일(일), 주차장~베틀바위~미륵바위~산성12폭포~석간수~마천루 전망대~쌍폭(용추폭포)~학소대~삼화사~원점, 약 9.5km, 약 5시간(산행시간 약 4시간), 목요걷기팀과 바로 오늘의 주인공 베틀바위다 베틀바위 산성길에는 주상절리도 있고 협곡 마천루도 있으며 심지어 파르테논 신전까지 있다 우리는 여기서 오징어 게임을 하였다 무릉계곡에 도착하니 임시주차장까지 꽉 차서 길거리에 주차를 하였다 이런 상황에 당황한 나머지 오늘이 일욜이라는 사실도 순간 까먹었다 호암소 상가가 있는 주차장까지 거의 1km 이상을 걸어야 .. 2021. 10. 28.
청송 신성계곡 녹색길 - 사과가 익는 계절에 가다 길안천을 따라 걷다가 산길로 올라서기도 하고 징검다리를 건너기도 한다 그렇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빨갛게 익은 사과 과수원 사이를 걷는 것이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0월 22일(금), 녹색길 안내센터~방호정~징검다리(도강)~자암~백석탄길~목은재 휴게소, 약 11.5km, 약 4시간, 옆지기랑/풍경님이랑 사과꽃이 산천을 하얗게 뒤덮을 봄날에 가도 좋고 걷다가 풍덩 물 속에 빠져도 되는 여름날 가도 좋겠지만 그래도 난, 빨갛게 익은 사과가 주렁주렁 달린 가을 날 갈 것을 추천한다 이왕 갈거면 공기가 쌉쌀하고 바람도 산들산들 불어 햇볕에 노출되어도 결코 나쁘지 읺는 10월의 마지막주에 갈 것을 추천한다 제법 넓은 녹색길 안내센터에 주차를 하고, 지도를 한장 받아 출발한다 중간에 마땅한 식당이.. 2021. 10. 24.
곰소 소금길 산책 - 변산마실길 7코스 젓갈을 사러 간 셈이 되었다 중간 중간 엄청나게 비가 퍼부었지만, 집 나서면 즐겁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다 게다가 한가지 건진 것 곰소항에서 풀치백반을 먹고 돌와왔다는 사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9월 29일(수), 곰소 소금길(변산 마실길 7구간) 일부 걷기, 약 5km 약 2시간 가량, 목요걷기팀이랑 호남평야의 황금벌판을 보기 위해 집을 나섰지만 두승산 들머리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굵어진다 류님(바람처럼)의 블로그에서 두승산 황금벌판 정보를 접하고는 때를 기다렸는데, 너무 아쉽다 두승산 산행 후 곰소항으로 옮겨 풀치백반을 먹었다는 류님의 후기 내용을 보고는 우리도 산행 후 곰소항에 들릴 생각이었다 가을비의 훼방으로 두승산 산행은 포기하고 곰소항으로 일찌감치 옮겼다 곰소항 뒷편 코스모스(?.. 2021. 9. 29.
거창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길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는 날, 그 가치가 배가 되는 길이다 걷다가 덥거나 힘들면 월성계곡 물속으로 빠지면 되기 때문이다 더 좋은 것은 햇볕을 가려줄 뿐 아니라 물길 따라 평지에 가까운 걷기 좋은 숲길이라는 점이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월성마을회관~사선대~황점마을~원점~월성숲~산수교~원점, 약 12.8km, 약 5시간 15분(점심과 물에서 노는 시간 포함, 순수 걷기는 약 3시간 40분), 목요걷기팀괴 월성계곡은 걷지 않고 물속에서 놀아도 좋은 곳이다 계곡만 좋은 것이 아니다 걷기 순한 숲길이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서출동류 트레킹길은 서쪽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는 물길이다 황점마을에서 산수교까지 6km다 우리나라 지형은 東高西低 지형이 대부분이어서 물길도 동쪽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흘러간다 하지만 .. 2021.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