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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0

엉또폭포 - 가족과 함께 제주 셋째날(3)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렁찬 폭포다 다만 비가 올 때만 보여주는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 언제/어디를 : 2022년 4월 26일(화), 서귀포 엉또폭포에서, 가족과 함께 십수년전 걷기 초보시절 올레 7-1 코스를 걸으면서 만나고는 잊고 있었는데 딸네미가 가보잖다 MZ 세대들의 인증삿 장소 중 하나란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데 정말 사람들이 찾아올 까 의구심이 가득찼는데 입구에서 부터 차로 가득했다 이제 알려지지 않는 명소는 없다 종일 비가 오는 셋째날 우린 엉또 폭포를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비에 젖은 몸을 데웠다 조금 쉬다가 숙소(한화리조트) 근처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가서보니 10여년 전 옆지기랑 제주에 와서 고등회를 가장 맛있게 먹었던 곳(위미포구 근처 일송회수산)이 아닌가? 나오면서 .. 2022. 5. 5.
폭우에는 사려니 숲길도 걷기 힘들다 - 가족과 함께 제주 셋째날(2) 비오는 날은 사려니가 최고다 비자림도 좋다 내 경험이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26일(화), 사려니 숲길 일부, 약 2.5km, 약 50여분, 가족과 함께 그래서 갔다 느지막이 숙소(교래자연휴양림)에서 나와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비오는 날에 갈만한 곳은 사려니다 라고 생각했다 입구에 도착해서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밋밋했던 길에 노약자 등을 위한 무장애 길이 만들어졌다 한데 너무 퍼부었다 거칠은 비바람에는 사려니도 속수무책이다 부득불 한시간 가량 걷다가 그만두었다 맛만 본 셈이다 2022. 5. 5.
교래자연 휴양림 생태탐방로 - 가족과 함께 제주 셋째날(1) 옆지가가 가장 좋아하는 교래 자연휴양림 그보다 더 좋아하는 휴양림내 큰지그리오름 올라가는 길 옆지기가 먼저 산책 나가자고 옷을 입고 기다렸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26일(화), 교래자연휴양림내 산책로, 약 4.8km, 1시간 40분, 옆지기랑 둘이 옆지기가 제주에서 가장 좋아하는 큰지그리오름 올라가는 길 곶자왈이다 오늘 길에서 한라새우란을 원없이 봤다 새벽까지 거센 비가 퍼부었는데 아침에 잠잠해졌다 우리가 머문 숙소다 두시경 잠이 깼고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것이 있어 노닥거리다 보니 여섯시가 되어버렸다 잠깐 눈을 부쳤는데 옆지기가 산책나가잖다 늦게 나섰기에 지그리오름까지 올라갔다 오기엔 무리일 듯 해서 오름산책로와 생태관찰로를 이어서 두시간 가량 걸었다 먼저 큰지그리오름 방면으로 생.. 2022. 5. 5.
오설록 - 가족과 함께 제주 둘째날(3) 가파도 다녀온 딸네미/옆지기와 만나 숙소로 가기 전 들렸다 제안은 내가 했지만 딸네미가 말하길 MZ세대의 인증 삿 장소란다 ▲ 언제/어디를 : 2022년 4월 25일(월), 제조 오설록, 옆지기/딸네미랑 10년전 14-1코스 걸으면서 들렸던 오설록 지금은 화려하게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긴 우리도 이제 곱게(?) 늙었는 것을... 때를 기다리는 수국길 빈카(?) 라벤다 체험 놀이 딸네미랑 가면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다 오설록에 온 이유 1 오설록에 온 이유 2 오씨 설록인가 오! 설록인가 옆지기랑 내기를 했다 숙소(교래자연휴양림)에 짐을 부린 후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교래에 오면 교래흑돼지 혹은 바로 요기 성미가든에 주로 간다 성미가든의 닭 샤브샤브는 강추할만 하다 우린 샤브샤브는 물론 닭백숙과 닭죽.. 2022. 5. 4.
올레 9코스 다시 걷다, 군산오름과 안덕계곡 - 가족과 함께 제주 둘째날(2) 다음에 제주에 오연 안덕계곡과 군산오름을 갈려고 맘먹고 있었다 블로그들을 뒤지다 보니 안덕계곡과 군산오름이 올레 9코스에 편입되어 있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25일(월), 올레 9코스(대평포구~박수기정~군산오름~안덕계곡~창고천~화순 금모래 해변), 약 13km, 총 5시간(걷기 4시간 30분), 나홀로 이왕 가기로 맘먹는 김에 군산오름과 안덕계곡만 걷기보다는 9코스를 다시 걸어보기로 했다 딸네미와 옆지기는 가파도에 가고 난 여기를 다녀오기로 했다 가파도의 일렁이는 청보리밭은 아니지만 오늘 길에서 만난 멋진 풍경이다 숙소에서 나와 가는 길에 만난 왕벚꽃 제주 올레 9코스 시작점인 대평포구, 옆지기는 나를 여기에 내려주고 가파도 선착장으로 GoGo 딸네미에게 가파도 청보리밭을 보여주고.. 2022. 5. 4.
서귀포 자연휴양림 어울림 숲길 - 가족과 함께 제주 둘째날(1) 휴양림에서 눈뜨는 것이 좋다 팬션이나 리조트보다 새소리에 일어나 휴양림이라면 갖고 있는 멋진 산책로를 걸을 수 있어서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25일(월), 서귀포 자연휴양림 어울림숲길 한바퀴, 약 2.2km, 약 45분, 나홀로 오늘은 새순 향연 날이었다 휴양림도 진화한댜 요즘은 웬만한 리조트 못지않게 럭셔리하다 우리가 머문 동백동 방은 비데까지 있었다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것은 숙박객이 나가면 침구를 호텔처럼 깨끗하게 세탁한다는 점 그렇지 않는 팬션들이 적지 않은데 숙소 뒤로 난 생태탐방로를 걸었다 새순들의 향연이다 멀리서 보면 마치 꽃이 핀 것으로 착각할 정도다 생태탐방로가 끝나는 곳에서 계속 올라가면 법정악오름 전망대다 오후에 비예보가 있어서 비를 피해 옆지기가 일찍 가파도에 .. 2022. 5. 3.
성산 일출봉 - 가족과 함께 제주 첫날(2) 우도에서 나와 숙소 가는 길에 들렸다 . ▲ 언제/어디를 : 2022년 4월 24일(일), 성산일출봉 주변 산책, 옆지기/딸네미와 함께 입장료가 5천원이나 되서라기보다 딸네미가 와본 적이 없다고 해서 가볍게 맛만 보고 갈 생각이었기에 일출봉에는 올라가지 않고 언저리를 한바퀴 돌고 나왔다 가볍게 걷고 사진 몇장을 남겼다 숙소로 가기 전 바로 요기서 저녁을 먹었다 나름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통갈치 전문점 대기정) 2022. 5. 1.
우도 전기차로 한바퀴 - 가족과 함께 제주 첫날(1) 행복해 했다 딸도 옆지기도 그것이면 되었다 우도 올레는 걷기가 아니라 미니전기차로 돌았다 ▲ 언제/어디를 : 2022년 4월 24일(일), 제주 우도 올레를 전기차로 돌다, 옆지기/딸네미와 함께 딸네미는 "오늘 나쁘지 않았어, 아니 매우 좋았어" 라고 했고 옆지기는 "역쉬 딸이랑 오니까 삼세번만에 우도 들어가기에 성공했다고 역쉬 딸이랑 다녀야 해" 라고 했다 이번 제주여행은 딸네미와 옆지기를 위해 준비한 것이다 딸네미는 1년에 지 맘대로 쉴 수 있는 1주일 병원 일정상 선배들이 가는 휴가 때는 지 차례가 못되고 옆지기는 학교 그만 두었는데 파킨슨 시엄니 모시느라 하루 일정도 제 맘대로 조절 못하고 그런 이유에서 준비한 제주 여행 한데 문제는 다른 데서 터졌다 여튼 10여일 숨도 못 쉴 정도로 잠자는 시간.. 2022.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