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봄 소풍에 초대를 받았다
빈 몸으로 가서
거하게 대접받고,
비밀의 화원을 걷는 호사까지 누리고 왔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3일(일), 대청호 방축골 어느 골짝에서, 난초님팀이 초대하다
삼겹살도 좋았지만
즉석에서 뜯은 봄나물(쑥, 돌미나리 등등)로 만든 풋전도 맛깔났고
마지막 신의 한수는 역쉬 라면
아침을 먹지 않고 간 보람이 넘쳤다
바로 요자리에서 점심상을 폈다
깨끗하게 정리하고 나왔다
올해 첨 만난 할미꽃
대청호 벚꽃길은 이번 주말이면 절정일 듯 하다
비밀의 화원으로 들어간다
대청호를 사랑하는 극소수 VIP만이 출입자격을 갖고 있다
나지막한 골짝으로 내려간다
팡시온 카페 바로 앞 골짝이다
난초님팀 봄소풍에 초대해준 장본인, 풍경님이다
덕분에 오늘 하루 봄기운을 듬뿍 받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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