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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동네 걷기

회사 주변 걷기

by 강가딩 2020. 12. 1.

 

퇴직을 하게 되면

가장 서글프고

자주 자주 생각날 것이 울 회사 뒷산 산책하는 길일 것이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걷거나

혹은 퇴근 후 좀 더 길게 걷곤 한다

 

내가 이용했던, 그 코스들을 정리해 본다

 

 

 

▲ 관평천 코스 : 회사~관평천~수변공원~회사, 약 6키로, 1시간 10분(점심먹고 오면 1시간 30분)

 

 

회사에서 국과수 지나 화암동 4거리 내려가는 人道

도로 옆으로 버즘나무(플라타너스)가 장관이다

파리 블로뉴 숲길이 부럽지 않다

 

 

 

화암동에서 관평천 수변공원 가는 관평천의 바닥을 파내고 천변으로 산책길도 만들어 새단장하였다

흙과 모래, 쓰레기가 쌓여 물흐름이 원활치 않고 매우 지저분했는데 지금은 걷기 좋은 수변산책로가 되었다

이제 새들도 날아들다

 

 

 

편도 트랙이다

비오는 날이나 산에 올라가기 싫은 날 걷는다

수변공원에서 되돌아오면 적당하다

 

혹, 수변공원 근처 먹자골목에서 짜장 한그릇 먹고 오면

업무 시작하기 전에 들어오기 위해 조금 빨리 걸으면 된다

 

 

 

▲ 태전사 코스 : 회사~화봉산 능선~천문연구소~태전사~화암동 4거리~회사, 약 5.5km, 1시간 30분(점심은 패쓰)

 

 

울 회사 트레킹 모임 회장 뚜버기 김박사

함께 가는 날이 많다

 

 

 

회사 동관에서 바로 산길로 올라타서

화봉산 능선을 걷는다

 

 

 

화봉산 가기 전 천문연구소 방면으로 우틀한다

바로 이 표지판에서 표지판이 가리키지 않는 길로 내려간다

 

 

 

천문연 가는 길도 좋다

 

 

 

천문연 정문에서 전원주택 단지를 지나 대전인재개발원 뒷산으로 붙는다

이 길은 매화가 필 때, 산수유가 필때 가면 좋다

 

오늘은 능소화가 피었다

 

 

 

태전사가 새로 탈바꿈했다

새로운 진입로를 만들고 절 들어가는 입구를 달리 냈다

 

 

 

태전사에서 대덕 사이언스길(인재개발원 뒷산)을 걸어 화암 4거리로 온 후

회사로 회귀한다

 

 

 

이 길은 시간이 좀 걸린다

전원주택단지에서 능선에 오른 후 태전사를 왕복하지 않고 화암4거리로 내려오면 시간이 넉넉하다

회사에 돌아와 라면을 먹을 시간이 주어진다

 

하지만 점심을 건너뛰고 좀 길게 걷고 싶은 날은 태전사까지 다녀온다 

 

 

 

▲ 문화재연구소 코스 : 대덕터널~우성이산능선~문화재연구소~KAIST 문지캠퍼스~전민동~회사, 약 6키로, 1시간 20분

 

이 코스는 최근에 개발한 걷기 코스로

아래 화봉산~대덕터널 코스와 연계하여 점심, 저녁에 이어서 걷는다

 

 

먼저 점심시간, 대덕터널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저녁에 회사에서 화봉산 넘어 차를 회수한다

대덕터널 입구,

오래전 둔산에 살 때 여기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와서, 화봉산 넘어 회사에 출근하곤 했다

 

 

 

화봉산 올라가는 능선을 만나면 우성이산 방면으로 우틀한다

 

 

 

편안한 대덕터널 위의 능선을 지난다

 

 

 

최근에 만들어진 안내판,

우성이산 도룡정 직전에 국립문화재 연구소 방면으로 좌틀하여 하산

 

 

 

사이언스 빌리지 옆길로 내려간다

 

 

 

단풍나무 숲길과

 

 

 

걷기 좋은 산길을 지난다

 

 

 

도심에서 이런 길을 만난다는 것은 행운이다

 

 

 

LG화학연구원으로 가는 길은 막혀 있다

 

 

 

문화재연구소 앞으로 떨어지면

 

 

 

사암 문충송 박순선생의 사당이 있다

 

 

 

카이스트 문지캠퍼스를 통과하여

 

 

 

후문으로 나서면 전민동 먹자골목이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면, 오늘처럼, 전민동 주민센터에서 버스를 타고 회귀한다

점심을 건너뛰면 걸어서 가도 시간내에 들어올 수 있다

 

 

 

트랙이다

 

 

▲ 화봉산~도룡정 코스 : 회사~화봉산~도룡정~대덕초~대덕터널, 약 4.2키로, 1시간 15분

 

점심에 대덕터널입구에 세워놓은 차를 회수하기 위해 가는 길이다

사실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산책길로,

화봉산에서 도룡정으로 가지않고 보통은, 전민동으로 내려간다

 

 

 

회사에서 화봉산 올라가는 돌계단

여기서 땀이 난다

 

 

 

화봉산 가는 능선

 

 

 

화봉산에서 바라본 계족산성

 

 

 

 

 

화봉산에서 우성이산 가는 능선

 

 

 

중간에 시간이 맞으면 계룡산으로 넘어가는 일몰을 볼 수 있었다

오늘은 화봉산에서 넘어가는 일몰이 보였다

 

 

 

 

 

우성이산 도룡정이 새단장하였다

1993년 대전엑스포를 기념하여 세원 2층 누각, 도룡정을 부수고 아담한 쉼터로 개조하였다

조망을 볼 수 없게 된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다

 

 

 

민충원, 민광원 묘가 있는 곳을 지나

 

 

 

 

 

대덕초 옆 여흥민씨사당 앞으로 떨어진다

여기서 조금 올라가면 대덕터널 입구다

 

 

 

이 코스의 트랙이다

 

 

▲ 화봉산~전민동 코스 : 회사~화봉산~문지초~회사, 약 6.8키로, 1시간 45분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회사에서 화봉산 정상까지 왕복으로 걷는다

 

다만, 조금 길게 걷고 싶을 때

퇴근 후 화봉산에서 전민동 문지초로 내려가 회사로 온다

 

 

퇴근 전 내 자리에서 바라본 회사 단풍 풍경

 

 

 

회사에서 화봉산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에 만난 꽃향유

 

 

 

오늘은 서둘렀다

바로 계룡산으로 넘어가는 일몰을 보기 위해

 

 

 

 

 

화봉산 정상으로 다시 돌아와

 

 

 

전민동 문지초 방면으로 내려간다

건너편에 사이언스빌리지가 보인다

 

 

 

이 코스의 트랙이다

(화봉산 정상을 조금 지나 조망터에서 일몰을 보고, 다시 돌아와 전민동으로 내려왔다)

 

 

 

▲ 탄동천코스 :

- 연구단지 종합운동장~대전교육정보원~원점, 약 4km, 약 50분

- 신성1교(애경종합기술원)~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점, 약 4km, 약 50분

 

 

탄동천 코스는 벚꽃길, 단풍길로 유명하다

해서 테마 걷기로 다녀올 때가 많다

 

 

김밥이나 햄버거 하나 사들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나간다

연구단지 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할 때도 있고 대전교육정보원에서 시작할 때도 있다

 

 

 

 

 

 

 

벚꽃 필때는 사람들이 엄청 붐빈다

 

 

 

 

 

간혹, 신성교(애경종합기술원)에서 시작하여 한국지질자원 연구원에서 돌아올 때도 있다

 

 

 

 

 

 

 

이 때는 천리집에서 순대국밥 한그릇 먹고 오면 시간이 맞는다

 

 

 

 

▲ 수운교 산책

 

수운교는 걷기보다는 산책하고 싶을 때,

햄버거나 김밥 하나 사들고 점심시간에 나갔다 온다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솔숲도 참 좋고

봉령각으로 올라가는 길은 운치가 있다

 

 

 

봉령각 가는 길

 

 

 

봉령각은 항시 닫혀 있었는데 문이 열려 있었다

알고 보니 오늘이 수운 최제우 교주님이 열반에 든지 82년해 되는 날이어서 제를 지냈단다

 

중앙의 주불은 목조 입상의 「아미타불」이며

우측은 고려시대 나옹선사, 좌측은 수운 최제우 교주의 존영이란다

 

 

 

제사를 지내고 가는 교인,

복장이 특이하다

 

 

 

소책자를 하나 선물받았다

 

 

 

봉령각 옆 쉼터에는 탄동천의 발원지가 있다

 

 

 

▲ 회사~태전사~대덕대학 코스, 약 5키로, 1시간 15분

 

오늘은 퇴근 시간,

사이언스길 1구간을 걷다가 대덕대학으로 내려가서 회사로 돌아왔다

 

태전사대덕대학.gpx
0.13MB

 

 

사무실에서 나가기 전 바라본 동관 뒷쪽 주차장

 

 

 

회사에서 화봉산 올라가는 길

 

 

 

화암사거리 앞

해그름에 밭에서 콩을 수확하고 있다

불과 두해전에는 논이었는데

 

 

 

대덕 사이언스길 1구간 태전사에서 표준연구소 가는 길

 

 

 

바로 요기 삼거리에서 대덕으로 갔다

 

 

 

대덕대학에서 704번 타고 화암사거리에서 내려 회사로 걸어왔다

순수 걸은 시간은 약 6키로, 1시간 35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