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굵게 내린 빗줄기 따라 가을이 가고 있었다
思秋期도 지나가고 있는 것일까?
서울 출장에서 조금 일찍 내려와 집으로 걸어가는 길에 만난,
'세월의 패잔병처럼 뒹글고 있는 낙엽'(조병화 시인의 낙엽)을 보면서
멋진 단풍, 가을은 멀리 가지 않아도 쉽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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