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주 만이다.
오늘 역시, 묵마을에서 저녁에 회식이 있다고 해서,
걸어서 출퇴근을 했다.
날씨도 마침 흐리고 해서.....
▲ 언제/어디서/얼마나: 2015년 7월 첫주, 약 2.8km, 약 35분, 집에서 회사까지
아파트 단지를 걸어 나오는데 모감주나무 꽃이 활짝이어서...
노란색의 꽃잎이 4장이고 줄기 끝에서 화려하게 무리지어 핀다
잘 여문 씨는 염주를 만든다고 알려져 있고,
서양에서는 '황금비가 내리는 나무'로 불린다
3주전에 봤을 때는 보리수가 빨갛게 익었더니만,
이제는 끝물이다....오디는 다 떨어졌고
대신 사철나무 꽃이 제 세상을 만났다
수풀 사이에서 까마중 꽃이 살짝 보였다
호박꽃을 아침에 보니 찬란하다
관평동으로 이사온 후 옆지기가 할머니 좌판에서 사온 호박잎을 쪄서 쌈 싸먹는 재미가 붙었다
개망초 길
선명치 못하지만 이 녀석이 대추나무 꽃이다
포도가 정말 많이 달렸다
그동안 신경을 쓰지 않았는지 옻나무 열매를 처음 본다
사람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온 식물들을 곧잘 만난다
미국에서 온 녀석답게 무척 크다....미국미역추
그 외에도 많은 꽃들을 만났는데,
담을 위해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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